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주머니 쏙 폴더블] 접고 펴는 신세계, 삼성 내년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내년 폴더블폰 출시 유력
대화면, 접으면 절반…태블릿·PC 시장 흡수 '가능성'
디스플레이, 기판 등 관련 부품사들도 기대↑

[편집자주]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성능이나 기술력 등에서 의문부호가 붙기는 하지만 한 중국업체는 최근 폴더블폰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내년이면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에서 본격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뉴스핌 월간안다 11월호에는 폴더블폰 개발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살펴 봤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 출퇴근길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즐겨 보는 A씨는 폴더블폰을 구입한 후 손이 한결 가벼워졌다. 태블릿을 넣기 위해 들고 다니던 가방이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폴더블폰은 펼치면 태블릿 화면 크기지만 접으면 스마트폰보다 작아 주머니에 넣기 편하다. 전화가 오면 태블릿을 들고 다른 손으로 스마트폰을 써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 매일 동영상을 즐겨 보는 B씨도 폴더블폰의 등장이 반갑다. 영상을 볼 때에는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으로, 보통 때에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크기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마치 지갑과도 같아 폴더블폰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사진=바이두]

스마트폰을 접었다 펼치는 모습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당장 내년이면 폴더블폰을 손에 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선두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어서다. 폴더블폰은 펼치면 대화면, 접으면 기존 스마트폰보다 크기가 작아져 새로운 스마트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컨퍼런스(SDC)2018에서 그간 준비해 온 폴더블폰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세계 최초 폴더블폰을 공개, '세계 최초' 타이틀은 놓쳤지만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일 전망이다. 로욜은 이달부터 예약가입을 시작, 다음달부터 제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로욜의 폴더블폰은 접으면 4인치, 펼치면 7.8인치 화면 크기다. 두께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7.6㎜이며 무게는 태블릿PC와 비슷한 320g이다.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8999위안(147만원)부터 최대 1만2999위안(212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업체라 폴더블폰의 완성도가 어떨지 아직 확신할 수가 없다"며 "대량 생산 설비와 유통망을 갖추지 못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정식 출시는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지난 8월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품질, 내구성 때문에 말을 아꼈는데 마지막 능선을 넘고 있다. (공개)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한 달 후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함돼 있다"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선보일 폴더블폰은 7.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디스플레이를 안으로 접으면 사용하기 위해 다시 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깥쪽에 4.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추가 배치할 전망이다. 접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성장 기폭제로 '주목'

시장에서는 폴더블폰이 성장 한계에 다다른 스마트폰 시장의 새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더블폰이 대화면 기기 시장을 흡수, 새로운 교체 수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MP3나 PMP, 내비게이션 등의 시장을 흡수했던 것처럼 폴더블폰 역시 태블릿이나 노트북 수요를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과 화웨이, LG전자 등도 발 빠르게 폴더블폰 출시의 고삐를 죄고 있다. 스마트폰 소재·부품업계도 폴더블폰의 등장에 들썩이고 있다. '접었다 펴는' 형태에 맞춰 디스플레이 등이 새롭게 교체돼야 하기 때문이다.

권성률 DB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폼팩터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폴더블폰은 접으면 휴대성이 좋고 펼치면 화면이 커져 태블릿이나 노트북의 활용성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더블폰 예상 판매량.

다만 업계는 폴더블폰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시장이 함께 열려야 하기 때문이다. 가격 문제도 있다. 폴더블폰은 약 1500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폴더블폰 판매량은 내년 320만 대를 시작으로 2021년 3040만 대, 2022년 50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6%, 2022년 2.5% 정도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