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R&D예타로(路)’(www.rndyeta.kr)가 오는 31일부터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R&D예타로(路)’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R&D예타로(路)’는 연구개발 예타 준비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일괄 제공, 대형 연구개발사업 기획을 준비하는 공무원과 전문가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연구개발 예타를 처음 준비하는 경우 사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연구개발 예타 제도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 조사절차 및 기준, 관련 법령‧지침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사 중인 사업의 진행경과도 공개되며, 조사가 끝난 사업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과기정통부]

그 동안 연구개발 예타 조사기간 중에는 진행현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관계자들이 조사현황을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사업별로 조사 진행경과를 게시, 운영 상황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조사가 종료된 사업은 결과 확정 이후 2개월 안으로 최종 결과보고서 원문이 공개된다. 

또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예타 교육 일정 안내 및 접수도 앞으로는 ‘R&D예타로(路)’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별도의 공문 등을 통해 일정안내 및 접수 등을 진행해 제출 시기를 놓치거나 불편해 하는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는 ‘R&D예타로(路)’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내달 19일과 20일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개최되는 오프라인 교육부터 ‘R&D예타로(路)’에서 접수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와 사업 기획 관계자 간 소통을 위한 창구도 마련됐다. 다음 분기 연구개발 예타 접수 일정 등 새로운 소식을 알리고, 자주 찾는 질문(FAQ)을 비롯해 연구개발 예타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 담당자가 직접 답변해주는 공간이 신설됐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