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최초로 설치하고 있는 출입통제시스템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지역 시민들에 따르면 의양동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지난 18일부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주장하며 '의정부시청사 출입통제시스템 반대모임'을 꾸리고 시청 정문 앞에서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5일부터 의정부시청사 출입통제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입구에서 방문목적, 해당 업무부서 및 연락처를 밝히고 신분증을 맡긴 후 방문증을 받아 게이트를 통과해 민원 또는 방문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나올 때는 입구 로비에서 신분증을 되찾아가야 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과 민원실 화재사건, 봉화군 민원인의 공무원 살해사건 등으로 청사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정부시는 2016년과 최근 장애인 부모들의 무단 점거 장기 농성으로 재산상 피해와 공무수행 차질을 빚은 바 있다"고 출입 통제시스템 도입 이유를 밝혔다.
의정부 시청에서는 한 장애인부모단체가 발달장애인평생교육비전센터 설치 등을 요구하며 브리핑 룸에서 시장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복도에서 한달간 농성한 뒤 지난 12일 자진 해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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