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취업자 공공행정·사회복지 늘고 서비스·부동산업 감소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12:00

공공행정·사회복지·기계장비·농업 증가
교육·전문서비스업·부동산업 취업자 감소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어디일까. 공공행정과 보건·복지, 기계·장비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전문서비스·교육서비스·부동산업 취업자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4월) 산업소분류(232개)별 취업자 규모는 음식점업이 169만1000명이 6.3%로 가장 많았고, 작물재배업 121만2000명(4.5%),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88만9000명(3.3%) 순으로 많았다.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서 전년동기대비 9만2000명이 늘었고, 입법및일반정부행정도 5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 음식점업은 5만1000명, 고용알선및인력공급업은 4만9000명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작물재배업, 건물건설업 순으로 많았고, 여자는 음식점업,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순으로 많았다.

[자료=통계청]

산업중분류로 보면,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에서 전년대비 9.8%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사회복지서비스업 8.1%, 공공행정 7.8%, 보건업 6.8%, 농업 3.9%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전문서비스업이 7.0%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 -5.5%, 부동산업 -5.4%, 자동차 제조업 -3.2%, 금속가공 제조업 -3.2%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소매업(자동차제외)이 227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및주점업이 209만5000명, 교육서비스업 183만4000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는 음식점및주점업,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 50세 이상은 농업이 가장 많았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중졸 이하는 농업, 고졸은 음식점및주점업, 대졸 이상은 교육서비스업이 가장 많았다.

[자료=통계청]

종사상지위별로 산업대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임금근로자는 제조업, 도매및소매업 순으로 많았고, 비임금근로자는 도매및소매업, 농림어업 순으로 많았다.

직업소분류별 취업자는 경영관련사무원이 234만6000명, 매장판매종사자 194만1000명, 작물재배종사자 111만9000명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경영관련사무원, 자동차운전원 순으로 많았고, 여자는 매장판매종사자, 경영관련사무원 순으로 많았다.

직업중분류별 취업자는 '경영및회계관련사무직'이 39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매장판매및상품대여직' 197만명, '조리및음식서비스직' 161만4000명 순으로 많았다.

[자료=통계청]

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와 30~49세는 '경영및회계관련사무직'이 가장 많았고, 50세 이상은 '농축산숙련직'이 가장 많았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중졸 이하는 '농축산숙련직', 고졸은 '매장판매및상품대여직', 대졸 이상은 '경영및회계관련사무직'이 가장 많았다.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004만3000명)의 임금수준별 비중을 보면, 100만원 미만이 9.8%, 100만원~200만원 미만이 28.5%, 200만원~300만원 미만이 29.1%, 300만원~400만원 미만이 15.8%, 400만원 이상이 16.8%로 각각 나타났다.

통계청은 "100만원 미만 비중은 전년대비 0.6%p 줄었고 100만원~200만원 미만도 4.1%p 하락한 반면 200만원 이상 비중은 61.7%로 전년동기대비 4.7%p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