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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감성 영화 '미쓰백', 폭발적 관객수 상승 기록…'흥행' 청신호

기사입력 : 2018년10월13일 18:30

최종수정 : 2018년10월13일 18:3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8 웰메이드 감성드라마인 영화 '미쓰백'이 폭발적인 관객수 상승으로 흥행 몰이에 나섰다.

지난 11일 개봉 후 상영 이틀째인 12일 영화 '미쓰백'의 관객수는 무려 55.8% 상승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에 만족한 관객들의 자발적 관람 독려와 상영관 확대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전에 볼 수 없던 한지민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깊이 있는 메시지,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한지민(왼쪽부터), 김시아, 이지원, 이희준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11 deepblue@newspim.com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쓰백'은 12일 3만4085명의 관객을 동원, 전날보다 55.8%의 관객수 증가율을 보였다. '암수살인'이 1015개 스크린, '베놈'이 947개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그의 절반인 582개의 스크린으로 세운 놀라운 기록이다. '미쓰백' 흥행세는 무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서치'와 유사한 흥행세를 보이는 것이어서 더 그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미쓰백'은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 9.46, CGV 에그지수 95%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한순간도 놓칠 장면이 없던 영화”(인스타그램_ch***), “여태 봤던 영화 중 단연 최고”(인스타그램_my***), “전 국민이 봐야 할 영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수작”(네이버_jt***) 등 실관람객들의 압도적 지지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트위터 등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자발적 관람 독려와 상영관 확대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미쓰백 많이 보러 가주세요!”(트위터_fe***), “미쓰백 이번 주에 다들 많이 보러 가주시면 좋겠다”(트위터_he***), “이런 영화가 상영관이 많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네이버_do***) 등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예매율 역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개봉 첫 주 주말 더 큰 관객 증가가 기대된다.

박스오피스 수직 상승세를 기록 중인 2018 웰메이드 감성드라마 '미쓰백'은 전국 극장가서 절찬 상영 중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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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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