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갈림길 선 롯데] 총수 부재 장기화... 11조원 투자 물거품 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동빈 회장 5일 항소심 선고... 롯데그룹 운명 달려
중국 철수, 호텔롯데 상장 현안 산적...투자·신사업 급제동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의 항소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롯데그룹은 초조한 분위기 속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속 수감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이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핌]

4일 유통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오는 5일 신 회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신 회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면세점사업권 재승인 등 경영 현안과 관련해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와 관련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 일가에 508억원의 부당한 급여를 지급하고 오너 일가에 일감몰아주기 등 경영비리에 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에게 국정농단과 경영비리 사건에 대해 징역 14년과 벌금 1000억원, 추징금 70억원을 구형했다.

◆ 11조원 투자 '올스톱'… 롯데 경영시계 멈추나

이날 선고 결과에 따라 롯데그룹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그룹은 중국사업 철수, 호텔롯데 상장 등 굵직한 경영 현안이 산재해 있는 데다 투자, 고용 등 장기적인 전략도 세우지 못하는 상태다.

신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아 오너 공백기가 길어진다면 롯데의 경영시계가 멈출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롯데가 추진키로 예정했던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 건수는 10여건, 투자금액이 11조원 규모에 달하지만 줄줄이 중단하거나 보류한 상태다.

롯데그룹은 최근 5년 간 약 36조4000억원을 신시장 개척과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쏟아왔다. 하지만 신 회장이 구속된 2월 이후 올해 투자금액은 지난해 7조원 가량의 절반 수준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력 사업인 유통 부문의 경우 규제 강화와 소비문화 변화 등에 따라 경영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에 새로운 활로 모색이 시급하지만 총수 부재로 인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다.

롯데는 8월 1일 이카머스 사업 총괄 본부를 신설히고 오는 2022년까지 3조원을 투자애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바 있다.

또한 유통업계 신사업으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전문점 등 영역에서도 신규 출점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월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이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롯데그룹 내부 임직원들도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총수 부재 상황이 길어진다면 그룹 전체에 미치는 타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앞서 롯데그룹 노조는 지난 달 신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노조 측은 “롯데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대가로 부정한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을뿐더러 도리어 피해자”라면서 “골프장 부지를 뺏기다시피 제공했고 중국 관광객 발길이 끊겼다. 국익을 위해 기업의 이익을 포기한 것인데 보상 대신에 총수가 구속됐으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호소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나 사업계획에 제동이 걸린 만큼 롯데그룹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것은 사실”이라며 “선고 결과에 따라 재정비를 통해 이를 회복해야하지만 총수 부재가 장기화 될 경우 잘 이겨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