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홍콩, 의류산업 '패스트패션'을 '업사이클'로 바꿔 폐기물 줄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 하루 의류 폐기량 340t…정부가 나섰다
"몇 번 입고 버리지 말고 업사이클하세요"

[홍콩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홍콩 환경보호청이 '사고 만들고 버리는' 의류 산업의 악순환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업사이클' 사업에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을 합친 단어로 더 의미있고 멋있게 재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섬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에서 매일 매립지로 쏟아지는 의류 폐기물은 340t(톤)에 달한다. 의류 원단 생산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는 연간 12억t에 달해 전 세계 항공기와 잠수함에서 방출되는 양보다 많다.

홍콩 정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패션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사고 만들고 버리는' 악순환에서 탈피하고 의류 폐기물을 재활용해야 한다고 장려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6년 '홍콩 섬유·의류 연구소(HKRITA)' 설립하고 글로벌 패션 비영리단체 'H&M 재단'과 협력했다. 지난 6~7일에는 패션 정상회담을 개최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한 패션 행사를 진행했다.

◆ 빨리 사고 빨리 버리는 '패스트 패션'

일각에서는 저품질의 의류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패스트 패션'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패션 산업 가치에는 맞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패션 정상회담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홍콩, 상하이, 런던, 뉴욕, 도쿄 소비자 5000명 중 75%는 환경오염과 폐기물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그중 13%만이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돈을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60%는 일반 의류와 가격이 같다면 재활용 의류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재활용 의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컨설팅 전문회사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Company)'가 2년 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 의류 생산량이 2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동안 연간 의류 소비량은 인당 60%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구매한 옷을 입는 기간은 15년 전보다 반으로 줄었고, 7~8번 입고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소비량이 많아진 만큼 버려지는 의류도 늘어난 셈이다.

◆ 업사이클링: 재활용품으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기술

홍콩 정부는 직물방적공장 '노베텍스 업사이클링 팩토리'를 신설해 재활용 기술로 의류 폐기물을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얀찬(Yan Chan) HKRITA 사업개발부 팀장은 "홍콩은 원단공급업이나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전 세계 패션 중역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노베텍스 업사이클링 팩토리'는 KHRITA에서 개발하고 특허를 낸 체계적인 업사이클링 시스템으로 혼방직물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공장에서는 우선 때 묻거나 망가진 섬유를 살균한 후 버튼이나 지퍼를 없애 보관한다. 이후 특정 색상에 대한 주문이 들어오면 보관했던 섬유를 자외선 살균해 잘게 잘라 실로 만든다.

얀찬 팀장은 "이렇게 하면 물이나 염료 없이 최소한의 자원을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릭 뱅(Erik Bang) H&M 재단 임원은 "재활용 기술은 천연자원과 거리가 먼 패션산업에 중요한 관문이 될 것이다. 재활용 방적사를 산업 현장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제한된 자원에 의존하는 현상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베텍스와 KHRITA, H&M 그룹은 재활용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홍콩에 조성한 방직공장단지 더밀스(The Mills)와 친완 지역 신시가지에 문을 연 재활용 의류 가게가 제 역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