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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중국증시종합] 2000억 달러 추가 관세 부과 발표에도 상하이지수 1.82% ↑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7:06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7:25

상하이종합지수 2699.95 (+48.16, +1.82%)       
선전성분지수 8133.22 (+133.87, +1.67%)       
창업판지수 1377.30 (+27.52, +2.04%)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18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도 흔들림 없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1.82% 오른 2699.95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8133.22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 오른 1377.3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양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우선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2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가 부과되고, 내년에는 관세율이 25%로 높아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2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과 미국은 오는 27일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가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2000억 달러의 추가 관세 조치가 예고됐던 만큼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민은행이 시장에 때맞춰 유동성을 공급하고 나선 것도 중국 증시 하락을 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중국 금융시장에 2000억 위안(약 32조 724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전일에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1년물을 공급한 바 있다.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 부장은 상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일방주의와 무역 보호주의는 미중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중 상무부장은 미중 양국이 협력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18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8554위안으로 고시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1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nalai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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