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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가 영화배우로"…첫 주연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참가

기사입력 : 2018년09월10일 15:28

최종수정 : 2018년09월10일 15:29

영화 '스타 이즈 본' 로튼토마토 신선도 95%
레이디 가가 첫 주연…브래들리 쿠퍼 감독 데뷔작

[캐나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9일(현지시각)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중 열린 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영화 '스타 이즈 본'은 브래들리 쿠퍼의 감독 데뷔작이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첫 주연작으로 오는 10월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타 이즈 본' 시사회에 참가한 레이디 가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타 이즈 본'은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인정받지 못하던 무명가수 앨리(Ally)가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인 잭슨 매이니(Jackson Maine)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각본과 주연을 맡았고, 레이디 가가가 첫 주연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아 올가을 전 세계적인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했다.

영화에서 레이디 가가는 진심을 담은 성숙한 감성으로 열연을 펼치고,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를 대거 선보인다. 토론토영화제 시사회가 끝나고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를 보고 울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레이디 가가의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론하며 연기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가가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항상 여배우가 돼보고 싶었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역할이 찾아왔다. 너무 감사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브래들리 쿠퍼도 직접 노래를 불러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노래 실력인 만큼 예고편을 공개하자마자 화제를 모았다.

쿠퍼는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어려웠다. 레이디 가가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단호하게 라이브는 어렵다고 말했다"며 영화를 위해 6개월간 레슨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타 이즈 본' 시사회에서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타 이즈 본' 시사회에서 레이디 가가가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타 이즈 본'에 나오는 콘서트 장면은 실제로 캘리포니아 코첼라, 영국 글래스톤베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직페스티벌 현장에서 촬영했다. 영화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5%라는 놀라운 점수를 기록하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주연상, 주제가상에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원스’, ‘비긴 어게인’, ‘라라랜드’까지 또 한 번 극장가에 음악영화 신드롬을 일으킬 것인 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영화는 윌리엄 웰먼이 1937년에 만든 동명의 영화 '스타 탄생(A Star is Born)'을 리메이크한 3번째 영화다. 조지 쿠커 연출, 주디 갤런드, 제임스 메이슨 주연의 1954년 작 뮤지컬영화는 첫 리메이크작으로, 전설적인 로맨스 영화라는 기록을 남겼다. 1976년에 만들어진 바바라 스트라이전드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록 버전은 스트라이전드의 노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에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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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비싸서 어디 먹겠나"...'실적 쇼크' 교촌치킨, 3000원 올린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촌치킨의 이번 가격 조정은 품목별로 500~3000원 사이로 진행된다. 주요 한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인상되며 이외 메뉴들은 사이즈 및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원~2500원 오른다.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된다. 교촌치킨 로고. [사진= 교촌에프앤비] 교촌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악화돼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했지만 분담비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를 기록하는 등 본사 지원이 한계에 부딪혀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또 교촌은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조리과정으로 소요되는 인건비가 여타 치킨업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불가피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반마리 세트 메뉴 등 가성비 메뉴들을 출시해 소비자 가격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romeok@newspim.com 2023-03-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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