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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7일째] 한국, 金 2개 추가... 남북 단일팀, 사상 첫 메달 합작

기사입력 : 2018년08월26일 00:02

최종수정 : 2018년08월26일 00:0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날 금메달 7개를 수확한 대한민국이 주짓수와 남자 볼링 6인조에서 금 1개씩만을 보탰다.

한국은 26일 오전0시 현재 금메달 25개를 획득, 3위를 유지했다. 2위는 금 34개의 일본, 1위는 금 72개의 중국이다. 북한은 금메달 10개로 6위를 지켰다.

25일 메달 현황. [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성기라(21)는 2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62kg급 결승서 싱가포르의 리엔 티안 엔 콘스턴스를 4대2로 꺾고 우승했다. 격투기 종목인 주짓수는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남자 볼링 대표팀은 6인조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희원(36·울주군청), 김종욱(32·성남시청), 최복음(31·광양시청), 홍해솔(28·인천교통공사), 구성회(29·부산시청), 박종우(27·성남시청)로 구성된 한국 남자 볼링 6인조는 합계 8540점을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볼링 남자 6인조에서 2010광저우, 2014인천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전날 여자 6인조에 이어 남자 6인조에서의 금메달이다.

남자 볼링 대표팀은 전날 여자 6인조에 이어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

출전 선수 가운데 최복음과 홍해솔이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희원과 박종우는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강희원은 전날 여자 6인조에서 우승한 이나영(32·용인시청)과 함께 대회 ‘부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양궁 남녀 단체전서 은메달 확보

양궁은 남녀 단체전서 은메달을 확보, 각각 8년만의 정상과 6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개인전 결승 탈락의 충격을 딛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세트 승점 6대2로 승리했다.

여자 대표팀은 양궁이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이 된 이후 리커브 단체전 10회중 8번을 우승했다. 최근에는 1998 방콕 대회 이후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7일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대회 6연패에 도전한다.

양궁 남자 대표팀의 오진혁. [사진= 로이터 뉴스핌]

남자 대표팀도 결승에 올랐다.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남자팀은 중국을 꺾고 승리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1982 뉴델리 대회부터 8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남자 대표팀은 27일 대만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북 단일팀 사상 첫 국제대회 메달 합작

남북단일팀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합작했다.
남북 카누 단일팀은 카누 용선 여자 200m 결선에서 56초851로 골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56초 161의 중국, 2위 인도네시아는 56초817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같은 종합 스포츠대회 시상대에 한반도기가 게양된 첫 순간이었다.

남북 카누 단일팀이 용선 여자 200m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번 대회서 남북은 지난 2월에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종합 스포츠대회 두 번째로 단일팀을 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카누(남녀 드래곤 보트), 조정(남자 에이트, 남자 무타포어,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여자 농구에서 단일팀이 구성됐다. 남북 단일팀은 26일 주종목인 500m 경기에 나선다.

남북은 아시안게임 조정 부문에서 남자 무타포어를 비롯해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등 3개 세부종목에서 단일팀을 이뤘다.

역도의 문유라(28·보성군청)는 역도 여자 69㎏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인상 101㎏, 용상 130㎏, 합계 231㎏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육상의 간판’ 김국영은 100m 예선에서 10초43을 기록해 1조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나서는 24명 중 12위의 예선 기록을 올린 김국영은 26일 100m서 메달에 도전한다. 김국영은 “제대로 쏟아부어 나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 북한 사상 첫 자매 금 '절반의 성공'... 동생 림은심 金

역도 사상 첫 자매 메달에 도전하는 북한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림정심(25)의 동생 림은심은 여자 역도 69㎏급 결선에서 인상 109㎏, 용상 137㎏, 합계 246㎏으로 우승했다. 림은심은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정말 힘든 경기였다. 얼마나 무거운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림은심이 실전에서 합계 240㎏ 이상을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생 림은심은 9살 때 언니 림정심을 따라 역도에 입문했다. 림정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역도 69㎏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는 75㎏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일군 선수다. 림정심은 26일 75㎏급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 역도의 림은심.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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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에 은행권 또한 전세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가계대출 감축 취지에 발맞춘 조치이지만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가 점점 짧아질 수 있다는 비판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변동 추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대출 안 내준단 은행에… 집주인·세입자 모두 '망연자실' 8일 금융권은 이번 주부터 전국 단위로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10월까지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나 보유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한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집주인이 기존에 갖고 있던 근저당을 말소하는 대신 나오는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본래 수도권을 대상으로만 금지했으나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5일부터 9월 실행 예정인 전세대출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보다 하루 빠른 이달 4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 추가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규제지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같은 달 28일부터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날 해당 주택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7조2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1386억원으로 전월(6조7536억원)보다 38.7% 줄었다. 갭투자를 차단하겠다는 명목이지만 당장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세 입주를 앞둔 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중에 돈이 없는데 은행 대출 문까지 막히면서 입주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대출이 많이 껴있는 집이나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의 집에 들어가려면 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전세 매물도 감소세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집주인도 대출이 안 나와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자 세입자를 받는 대신 직접 입주를 선택하는 일이 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3467건으로 전년 동기(2만6512건) 대비 11.5% 감소했다.  거래량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546건으로 전월(1만2120건) 대비 21% 줄었다. 수요는 많은데 매물은 줄어들면서 가격은 상승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평균 5억6333만원으로 한 달 사이 333만원 올랐다. 전년 동기(5억 3167만 원)와 비교하면 6.0% 뛰었다. ◆ "돈도 매물도 없다" 갈 곳 없는 세입자, 월세로 눈 돌려 6.27 대출규제에 정책대출 감축 내용도 포함되며 전셋값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되던 청년·신혼부부·신생아 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도 줄었다. 상품에 따라 상한선이 최소 40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내려오면서, 이를 통해 보증금을 마련하려던 예비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2년 전보다 전세가가 하락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집주인 입장에선 이번 규제가 전세 보증금 반환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또 다른 변수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터 전문위원 "정책대출이 줄어들면 장기 저리 대출 수단이 사라지면서 주거 사다리 형성이 더 어려워진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 형성이 되지 않은 계층과 주택 구입이 더 멀어지며 임대시장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주택 실수요자는 전셋값이 오르고 자금줄은 막힌 이중고 속에서 집을 구하긴 해야 하니 반전세나 월세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42.2%(5555건 중 2345건)으로 전년 동기(41.5%)보다 0.7%p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알려지며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추가 대책이 적절히 마련돼야 한다며 입을 모은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되는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이나 세금 관련 규제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연구실장은 "이전 정부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대출 규제 효과는 3∼6개월에 불과할 우려가 있다"며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저금리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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