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강렬한 데뷔전’ 데이비드 헤일…한화가 기다려온 반전의 주인공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5:40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5:40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의 새로운 외인 투수 헤일이 팀 분위기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라 주목된다.

한화 이글스는 전반기 동안 함께 한 제이슨 휠러(28)를 방출하고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에 새로 영입한 데이비드 헤일(31)과 후반기를 함께 한다.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 [사진= 한화 이글스]

헤일은 24일 한국 프로야구 데뷔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사사구가 하나도 없는 빠른 탬포의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5대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전반기 휠러가 보여줬던 경기와는 차별화된 운영 방식이었다. 

휠러는 올 시즌 전반기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9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휠러는 이닝당 평균 투구수 18.1개와 더불어 평균 투구이닝을 5.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선발투수로서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가져가야 하지만 정면승부를 피하고 도망가는 경향이 많았다.

한용덕 감독은 시차와 실전감각을 고려해 당초 헤일의 첫 등판일을 오는 26일로 잡았다. 그러나 감각을 잃기 전에 던지고 싶다는 헤일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틀 앞당겨 등판을 조정했다.

헤일은 이날 150km를 웃도는 직구와 주무기인 싱커를 적절히 이용해 KIA 타선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서 직구 최고 구속 151km, 싱커성 투심 152km를 기록해 속도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며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 더구나 단 65개의 투구수로 6이닝을 소화한 것은 9회까지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는 이닝 소화력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이날 경기는 한화 한용덕 감독이 데뷔전임을 고려해 6이닝 이하, 투구수 80개 이하라는 제한을 걸었기 때문에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헤일은 지난 2015년 대체 외인 선수로 합류해 10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에스밀 로저스와 비슷하다.

에스밀 로저스 [사진= 한화 이글스]

로저스는 150km를 넘는 강속구와 위력적인 싱커를 바탕으로 완투 4번과 완봉승 3번을 기록하는 이닝 소화력을 보였다.

로저스는 헤일과 마찬가지로 데뷔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9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또한 KBO리그 데뷔전 완투승을 기록한 첫 외인 투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화로서는 헤일이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로저스의 활약을 이어받아 후반기에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을 기대하고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