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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여름 피서를…'캣왕성 유랑책방·심야책방' 등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5:48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5:48

문체부, '2018 책의 해' 맞아 27~29일 주요 행사 선보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2018 책의 해'를 맞아 이동책방과 심야책방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이하 조직위)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책의 해' 주력 행사인 '찾아가는 이동책방'과 '심야책방의 날' 행사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찾아가는 이동책방'은 트럭을 개조해 책을 싣고 전국을 다니는 행사로 '캣왕성 유랑책방'이란 이름으로 27일부터 3일간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앞 광장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27일 밤에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열리는 '심야책방의 날'로, 전국 104개 서점에서 동시에 불을 밝힌다. 도종환 장관은 이날 심야책방을 비롯한 행사장 현장을 방문해 책과 함께 독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캣왕성 유랑책방'은 동명의 소설과 같이 트럭을 개조한 서점이 소설의 줄거리를 좇아 전국을 유랑하는 콘셉트다. 현재 제목만 공개된 '캣왕성 유랑책방' 소설은 8월 중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행사 첫날인 27일 오후 6시 이후에는 '유랑책방' 앞에서 인디 음악인들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황경하를 비롯한 3~4팀이 특별 작사·작곡한 '캣왕성 유랑책방' 주제곡을 비롯해 신나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책방 주변에는 다양한 판매자들이 참여해 소규모 벼룩시장(플리마켓)도 열 예정이다. 1인 출판사, 독립출판물 제작자, 저자, 독립서점 등 출판 관계자뿐 아니라 다양한 팬 상품을 제작하는 개인 창작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도종환 장관은 "책 읽는 문화야말로 진정한 삶의 휴식이자 자신을 둘러보고 삶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최근 주 52시간으로 노동시간이 단축돼 문화생활과 여가활동 시간이 늘어난 만큼, 올해 '책의 해'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책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환경이 조성돼 개개인의 삶이 책으로 풍족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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