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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김광현, LG전 10연승 마감…한화·넥센, 전반기 순위 확정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1:40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1:40

8위 삼성, 7위 롯데 1경기 차 추격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 김광현(30)에게 최근 4년간 당한 10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각각 2위와 5위를 확정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LG는 11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잠실야구장에서 SK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4위 LG는 SK와 1경기 차로 따라붙었으며, 유독 약했던 김광현에게 승리를 따낸 기쁨을 누렸다.

LG 소사 [사진= LG 트윈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7안타(1홈런) 2삼진 2사사구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소사는 8이닝 5안타(1홈런) 8삼진 1사사구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로 SK 타선을 침묵시켰다.

LG는 김광현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채은성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2점을 선취했다. 이후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이형종이 적시타를 뽑아내 3대0으로 달아났다.

SK는 6회초 한동민이 소사를 상대로 144km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8회까지 소사의 완벽한 피칭과 마무리 정찬헌에게 밀려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1대3으로 패했다.

4위 LG는 이날 승리로 3위 SK를 1경기 차로 추격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 다툼을 이어간다.

◆ 넥센, 설욕전서 한화에 22대8 대승

넥센 히어로즈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쳐 승리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8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에 도움을 받아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한화 외인 에이스 샘슨은 이날 경기에서 3⅓이닝 6안타(3홈런) 9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불펜 투수로 올라온 장민재와 김경태가 5실점, 서균이 3실점을 하며 22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고종욱의 좌월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임병욱이 투런 홈런을 쳐내며 3점을 먼저 뽑아냈다.

3회초 포수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한 넥센은 4회초 승기를 잡았다. 무사 만루 찬스에 김규민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하성이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며 5점을 뽑았다. 이어 김민성, 초이스, 임병욱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9점을 뽑았다. 이후에도 5회와 6회에 1점, 7회 4점, 9회 3점을 득점해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지난 10일 경기에 승리해 전반기 2위를 확정했으며, 넥센은 이날 승리로 5위를 확정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 두산 이용찬 10승 달성, kt 니퍼트 친정팀 상대로 역투에도 패배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kt 위즈를 상대로 6대0으로 승리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챙겼다. 7이닝 5안타 6삼진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여준 이용찬은 현재 두산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kt 니퍼트는 8이닝 9안타(2홈런) 6삼진 3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타선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니퍼트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후 최주환, 김재환이 연속 안타를 쳐 출루한 후 양의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2사 후 김재호가 니퍼트의 초구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 홈런(8호)를 때려냈다. 3회에도 대포가 나왔다. 1사 후 니퍼트의 3구째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9회에는 김재호, 허경민,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타선은 6안타를 기록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 KIA, NC에 1대5 패배...삼성, 롯데전 2연승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에게 1대5로 패배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 팀은 모두 외인 에이스를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KIA 선발 투수 헥터 노예시는 5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이어갔지만 6회말 김찬형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상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 몰린 헥터는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1점을 뺏겼다.

헥터는 7회말 NC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의 타구를 최원준이 실책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실책 이후 김성욱 안타와 이원재 적시타로 두 번째 실점했다. 2사 이후 박민우를 고의 4구로 내보내며 만루를 맞은 헥터는 이상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다.

헥터는 6⅔이닝 7안타 12삼진 4실점(1자책), 수비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NC 외인 에이스 왕에중은 지난달 29일 KT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마치고 돌아와 6이닝 2안타 5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포항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4대2로 이겨 3연승을 이어갔다.

초반 리드는 롯데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선취했다. 이후 이대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4회말 공격에서 김헌곤의 적시타와 실책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이 6회말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8위 삼성은 이날 승리로 7위 롯데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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