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t 타선 폭발, 후랭코프 14연승 저지... 한화, 넥센 꺾고 1위 추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졸 루키' 강백호 투런 괴력 과시…SK·NC·삼성도 승리 챙겨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kt 타선이 두산 세스 후랭코프(30)의 최다 연승 신기록 달성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화는 넥센을 꺾고 1위 두산과 승차를 좁혔다.

kt 위즈는 10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9대1로 역전승했다. 이날 kt 타선은 강백호의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윤석민의 스리런 홈런과 유한준의 투런 홈런 등 괴력을 과시했다.

kt 타선은 고졸 루키 강백호가 이끌었다. 0대1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후랭코프가 던진 5구째 시속 129km의 커브를 잡아당겨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린 강백호 [사진= kt 위즈]

강백호의 시즌 16호 홈런.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 강백호는 2001년 김태균, 2004년 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이 세운 고졸 신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기록을 이뤘다.

두산 후랭코프는 2⅔이닝 8안타(2홈런) 2사사구 7실점(7자책점)으로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로써 후랭코프는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2018 KBO에 첫 데뷔 후 13연승을 달리며 1992년 오봉욱(삼성)이 달성한 데뷔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후랭코프지만 이날 경기 패배로 기록 경신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33)는 두산 타선을 침묵시켰다. 7이닝 5안타(1홈런) 6삼진 2사사구 1실점(1자책점). 주무기인 너클볼을 적절히 활용한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5패)째를 기록했다.

◆ 한화, 투수전 끝 넥센 꺾고 전반기 2위 확정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4대1로 꺾고 전반기 2위를 확정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첫 경기서 4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소 전반기 2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 윤규진이 7이닝 5피안타 1실점, 넥센 한현희가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고, 8회초까지 1대1로 균형을 이뤘다.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다. 3회초 1사 후 김규민이 볼넷으로 출루해 김하성과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강경학이 넥센 한현희의 3구째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말 공격에서 외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1사 후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이 역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넥센의 바뀐 투수 이보근의 4구째 120km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 타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태균과 하주석의 연속 적시타를 포함해 8회말에 3점을 뽑아 4대1로 승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 이성열 [사진= 한화 이글스]

◆ NC, 난타전 끝 KIA에 8대6 승리

마산에서는 꼴찌 NC 다이노스가 6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8대6으로 승리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4⅓이닝 8안타(1홈런) 6삼진 6사사구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해 승리투수 조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한승혁은 3이닝 6안타(1홈런) 3삼진 3사사구 7실점(7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3패(4승) 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1회초 KIA가 먼저 선취점을 가져갔다. 로저 버나디나와 김선빈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잡았고, 안치홍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2회초 공격에서 1사 후 한승택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로저 버나디나가 도망가는 투런 홈런(시즌14호)을 때려내 4대0을 만들었다.

NC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2회말 권희동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갔다. 이후 3회말에 박민우와 손시헌의 볼넷, 나성범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스크럭스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준석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5대4로 역전했다.

NC는 4회말 3점을 추가해 8대4를 만들었지만 8회초 KIA에게 2점을 내줘 8대6이 됐다. 하지만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 승리를 지켰다.

◆ SK, LG 꺾고 3위 유지…삼성, 롯데전서 6대3 승리

LG 트윈스는 잠실에서 SK 와이번스와 만나 3대10으로 패했다.

LG는 임찬규가 감기 몸살로 2군으로 내려가며 대체 선발 임지섭을 고용했지만 ‘홈런공장’ SK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지섭은 3⅔이닝 8안타(1홈런) 2삼진 3사사구 7실점(7자책점)이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SK 에이스 앙헬 산체스는 5이닝 6안타 3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7승(3패)째를 달성했다.

SK 타선은 김강민의 결승 투런홈런을 포함해 16안타를 때려냈다. 16안타 중 5개의 2루타를 만들어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6대3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7안타(1홈런) 3삼진 2사사구 3실점(3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는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 승리 없이 4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레일리는 이날 6이닝 8안타(1홈런) 7삼진 2사사구 6실점(6자책점)으로 시즌 8패(4승)를 기록했다.

롯데는 레일리가 부진을 털어내고 제 모습을 보여줘야 후반기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