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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G2 무역 싸움에 아시아 국가들 등 터진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0:59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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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대표적 피해국으로 한국 지목
인도 등 일부 수혜 가능성도 제기

[편집자주] 미국시간 7월 6일 부터 중국산 수입품 350억달러 품목에 대한 고율관세부과가 시작됐다.  글로벌경제의 두개 축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도 이 틈바구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한 배경과 그 부작용을 가늠해 보기 위해 '미-중 무역전쟁' 시리즈를 게재한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세계 1, 2위 경제 대국 간 무역전쟁의 막이 오른 가운데,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그 중에서도 한국의 피해가 불가피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미국 외 지역에서 공급처를 물색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무역전쟁이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한국 위험’ 한 목소리

한국은 무역갈등 확대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국가 중에서도 투자은행(IB)과 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곳이다.

싱가포르 DBS은행은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과 함께 한국을 지목하면서, 무역 개방도가 높고 국제 공급망에 대한 의존이 큰 국가들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DBS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과 중국이 모든 제품에 15∼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전면전'을 가정했을 때,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2.9%보다 0.4%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3%로 예상된 싱가포르 성장률은 0.8%포인트, 대만과 말레이시아는 각각 0.6%포인트씩 후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바이두]

무역전쟁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락폭이 각각 0.25%포인트인데 비하면 오히려 더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그 충격이 올해의 두 배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각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 수출에 포함된 부가가치를 감안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국가는 대만으로, GDP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이 말레이시아로 GDP의 6%였고,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는 4~5% 정도였다.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이 3% 수준으로 그 뒤를 이었고, 호주와 일본, 인도네시아는 2% 수준이었다.

픽셋에셋매니지먼트는 미중 무역 전면전이 몰고 올 수출 분야의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62.1%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 국가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 비율은 글로벌 교역 체인망에서 해당 국가의 수출입 물량이 각국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국가는 교역의존도가 높은 룩셈부르크(70.8%)로 파악됐다. 2위는 반도체, 컴퓨터 등을 주로 수출하는 대만(67.6%)이 꼽혔다. 이어 슬로바키아(67.3%), 헝가리(65.1%), 체코(64.7%) 순이었다. 이들 국가는 수출지향적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에 이은 7위는 국제금융도시로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한 싱가포르(61.6%)가 꼽혔고, 중국이 최대 교역파트너인 말레이시아(60.4%), 글로벌 변동성에 민감한 아이슬란드(59.3%), 외국인직접투자가 활발한 아일랜드(59.2%)도 10위권에 들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선진화된 한국은 전자제품, 자동차, 철강, 선박 등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가 상위 무역파트너"라면서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격으로 미국의 중국산 수입이 감소하면 아시아 전역에 충격파가 전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한국과 대만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교수도 “무역전쟁까지 치달으면 관세율은 지난 1860년대와 1930년대 벌어진 무역전쟁 당시 평균 관세율이었던 40%까지 치솟아 전세계 교역량이 3분의 2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한국과 같은 수출지향· 주도적 경제체제를 가진 국가들이 충격에 취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업연구원은 미-중이 340억불 규모의 양국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1억9000만달러, 대미 수출은 5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 업종별 전망...우려가 컸던 반도체 보다는 철강업계 더 부담 

업종별 단체들도 이번 미중 상호조치가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신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통한 틈새시장 진출 등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로이터 뉴스핌]

 ['미-중 무역전쟁' 시리즈]

1) 관세 뒤에 숨은 美의 우려, '중국제조 2025'
2) 트럼프, 중국과 무역전쟁서 승리할 수 있을까
3) G2 무역 싸움에 아시아 국가들 등터진다
4) "동맹도 적도없다" 트럼프에 동맹국들 일제히 반기
5) 무역전쟁 전면전 우려에 전세계 금융시장 '휘청'

상대적으로 우려가 컸던 전기전자 업종 가운데 반도체의 경우 1차 제재 대상에서 빠지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철강 업종의 경우 향후 중국산 철강의 우회수출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산 반도체의 경우 2차 관세 품목에 들어가 있는데, 국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대부분은 내수용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데다 일부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피해가 예상되면 국내 생산으로 돌리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철강업계의 상황은 다르다. 이미 미국이 해외 철강사에 대해 고강도 관세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에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에게 한국과 일본산 철강에 대한 고강도 관세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이 중국 기업이 철강을 한국을 통해 우회로 수출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우리나라를 우회수출국으로 지정하고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에 대해 고강도 관세를 부과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대화가 결렬되며 미국이 우리나라를 중국 철강 우회수출국으로 지정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하는 식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면서 "세계 경제 1, 2위 국가 간 고래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계업계 관계자 역시 "단기적으로 기계업종의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미중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밸브나 펌프, 베어링 등 중간재 쪽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중간재나 부품같이 조립돼 수출되는 제품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일부 ‘전화위복’ 기대...섬유관련 업종

미국산 수입에 의존하던 기업들이 다른 공급원을 모색하면서 아시아 내 일부 수출국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무니르 난지 씨티 글로벌 아시아태평양 담당 헤드는 중국과 아세안 간 무역은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국과 인도 간 무역은 자동차와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면서, “과거 미국과 유럽산에 의존하던 아시아 국가들이 다른 아시아 기업들의 물건을 사고 있다. 수요와 공급이 모두 아시아 역내에서 나오고 있다”며,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폰 부품이 대부분 아시아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와 같은 일부 아시아 국가는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인도는 이미 다가오는 작황 시즌에 8만5000톤의 목화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최대 섬유 수출국으로 중국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목화를 비롯해 미국산 농산품에 경고한 대로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인도가 중국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난지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품을 수입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중국은 다른 공급원을, 미국은 다른 수출 활로를 찾아야 한다.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아시아나 남미에서 반사이익을 누리는 국가가 생길 것이다. 결과적으로 무역 지형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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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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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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