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상수 "비대위원장, 17일 전에 발표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0:28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0:28

한국당 비대위원장 공모 마감...1124명 참여
비대위원장 후보 101명, 비대위원 90명 추천돼
안상수 준비위원장 “17일 전국위 전에 후보 발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비대위원장 공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오는 17일 열릴 전국위원회 전에 후보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내일(10일) 예정된 준비위 회의에서 5~6명으로 압축한 후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주 수요일부터 5일간 공모를 받았고, 국민 공모 및 추천 작업에 1124명이 참여했고, 그 중 비대위원장은 101명, 비대위원은 90명이 추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9시에 열릴 준비위 회의서 5~6명 선으로 압축한다고 했는데 공모 숫자가 많아 한 단계 더 거쳐야 한다고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주중으로 열릴 의총에서 비대위원장이 어떤 분이면 좋을지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 비대위원들의 활동 방향에 대해 말씀을 들은 다음에 추천된 분들과 접촉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 청와대에 대해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라"고 쓴소리를 했다. 여당에 대해서는 원구성과 관련해 입법 권력마저 독점하려는 발상을 버리라고 비판했다.  

김 대행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평양 방문에 대해 청와대는 양측간 신뢰가 확인됐다고 논평했지만 북미 양측간 입장차가 여전히 분명하다는 점만 확인됐다”며 “미국과 북한이 대화가 이뤄지면 당장 모든 일이 다 될 것처럼 호들갑을 떨던 청와대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상황을 봐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 대행은 그러면서 “20대 원 구성을 위한 큰 틀의 합의를 이뤄가고 원만히 협상을 이뤄가는 차에 민주당이 난데없이 법사위를 시비 걸고 나섰다”며 “국가권력과 지방권력에 이어 입법권력마저 독점하려는 민주당이 최소한의 견제장치인 법사위마저 눈독 들이면서 일방 독주체제를 갖추려는 탐욕적이고 비민주적인 발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02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