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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10일께 비대위원장 후보 5~6명 추려질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09:52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09:52

다음주 화요일 준비위 회의서 후보군 압축 전망
안상수 "현실적으로 비대위원장 할만할 분들 아직 후보군에 있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의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군이 오는 10일께 5~6명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5일 "준비위원들이 각자 후보군 리스트를 보고 나름대로 의견을 정리해서 다음주 화요일(10일) 준비위 4차회의에서 5~6명을 압축할 것"이라며 "그 즈음에는 후보군 압축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02 kilroy023@newspim.com

준비위는 이번주까지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받은 뒤 다음주에 후보군을 압축하고, 오는 17일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준비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진 후 비대위원장 후보군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회창 전 총리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올드보이부터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이국종 아주대 교수 등 의외의 인물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밝혀졌던 후보 리스트 당사자들이 대부분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한국당이 비대위원장 '구인난'에 처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안상수 위원장은 "이름이 거론된 분들께는 송구스럽지만, 워낙 특별한 분들이라 비대위원들이 나가서 언론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언급이 나온 것"이라며 "원래도 너무 독특해서 비대위원장으로는 어렵지 않겠느냐 했던 분들의 이름이 나온건데, 현실적으로 가능성 있는 분들은 아직 후보군에 있다. 구인난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름이 나온 후보 중 특별하게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후보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정도밖에 없다. 이 때문에 한국당에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전원책 변호사가 유력한 비대위원장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다음주 후보군 압축을 전후로 의원총회를 열어 당 내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4일 14명의 의원들과 함께 김성태 원내대표에 '비대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및 전당대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자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성태 원내대표가 당장 의총을 열기보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적절한 시기에 소집하겠다"고 하면서 의총이 언제 소집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상수 위원장은 "일단 준비위원장으로서 의원들 의견은 한번 모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면서 "다음주에 후보군 압축 전에는 의원총회가 한번 열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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