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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 종료에 1.4조弗 '유동성 공백' 투자판도 새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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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축 채권에서 주식으로 확산..강달러 지속 및 신흥국 자산 하강 기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필두로 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유동성 공백이 올 들어서만 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기 이후 천문학적 규모의 값싼 유동성을 방출했던 중앙은행이 이른바 양적완화(QE) 정책 기조에서 양적긴축(QT)으로 전환한 데 따른 파장이 전세계 투자 지형도를 바꿔 놓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지난 10여년간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시행한 대표적인 중앙은행이 연초 이후 매입한 자산 규모가 1250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000억달러에서 대폭 줄어든 수치다.

연준의 QE 종료와 ECB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에 따라 금융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이 올들어 약 1조4000억달러 급감한 셈이다.

월가의 전략가들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노선 변경에 따른 유동성 위축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신흥국 자산의 하락과 단기물 국채 강세 등 통화 긴축이 이미 자산시장에 새로운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한 채권시장의 유동성 축소다. 연준이 2015년 12월 금융위기 이후 첫 금리인상으로 제로금리 정책을 종료, 이달 연방기금 금리를 1.75~2.00%까지 올린 사이 듀레이션이 높은 채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에서 금리 인상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크게 노출되는 장기물 투자등급 회사채가 연초 이후 3% 이상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정크본드가 0.5% 오른 것과 크게 상반되는 결과다.

연준의 긴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더들의 채권 매도 및 만기 물량 재투자 기피가 유동성을 증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주식시장까지 충격을 가했다. 지난 2월28일 이후 채권 만기일마다 S&P500 지수가 평균 0.7% 이상 하락한 것은 이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큰 폭으로 뛰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연초 이후 평균 16.31을 기록해 지난해 평균치인 11.09에 비해 50% 가량 치솟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면전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을 감안하더라도 QT가 초래한 유동성 감소의 여파를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유니크레디트의 엘리아 라투가 전략가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신용 스프레드와 주식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인 시장 여건이 더욱 민감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화 상승 역시 통화정책 기조 변화 이후 두드러진 변화다. 연준의 이른바 ‘머니 프린팅’에 날개가 꺾였던 달러는 단기물 국채 수익률과 동반 상승, 6분기만에 하강 기류를 종료하고 1년래 최고치로 반등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키트 저크스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의 동조화가 뚜렷하다”며 “무역 마찰에 따른 불확실성과 정치권 리스크를 감안할 때 달러화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와 달러화의 동반 강세는 신흥국을 강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의 신흥국이 GDP의 70%를 웃도는 부채를 진 상황. 달러화 상승에 원리금 상환 및 차환 발행이 막힐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투자자들은 ‘팔자’에 무게를 실었다.

골드만 삭스는 이머징마켓에서 최악의 경우 13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이탈, 자산 가격이 2015년 중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주가가 폭락하는 한편 신용 스프레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다.

샌포드 앤 번스타인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주에만 신흥국 펀드에서 60억달러에 달하는 매도를 기록했다.

노무라의 찰리 맥엘리것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머징마켓의 자산 가격 급락은 양적긴축 시대의 현실을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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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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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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