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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쾅’…무면허·10대가 어떻게 차를 빌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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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안성 참사..청소년 무면허 운전으로 4명 사망
어떻게 미성년자가?..렌터카 업체서 확인 소홀했을 가능성
스마트폰 카셰어링 서비스..청소년 무법 운전 ‘놀이터’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운전면허가 없는 10대 청소년이 렌터카를 몰다 대형 사고를 내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로 면허증을 위조·도용해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아 면허확인 절차에 대한 대책 강화가 시급하다.

26일 오전 6시 13분께 경기 안성에서 무면허 10대 청소년이 운전한 렌터카가 건물 벽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그자리서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26일 경기도 안성에서 참사가 일어났다. 무면허 10대 고등학생이 운전하던 K5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건물 벽을 들이 받은 것.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5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탑승자는 모두 중·고교생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였던 A(18)군은 사건 당일 새벽 안성 시내 렌터카 업체에서 사고차를 직접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주는 면허증을 확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군은 면허증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렌터카 대여 과정에서 면허증 확인 절차가 아예 없었거나 A군이 타인 면허증을 제시했지만 업주가 확인을 게을리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성년자인 A군이 면허증 없이 어떻게 차를 빌릴 수 있었는 지는 경찰조사를 지켜봐야한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간 탈선 청소년들이 너무 쉽게 운전석에 앉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2~2016년까지 5년간 경찰에 접수·처리된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는 5578건이나 된다. 매년 1000건씩 발생하는 꼴이다.

이들의 수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타인의 운전면허증을 도용하는 것이다. 둘째, 면허증 자체를 위조하는 것. 셋째, 스마트폰 카셰어링 서비스를 악용하는 방법이다.

분실·도난 면허증을 거리낌 없이 도용하는 경우, 대형 업체에 비해 절차가 허술한 영세렌터카 업체나 무허가 업체가 범행 대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식으로 허가 받지 않고 운영하는 업체에서 확인을 대충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면허증 사진과 인상착의가 대충 비슷하면 차를 내준다는 설명이다.

면허증을 위·변조하는 것도 골치다. 주로 청소년들이 늦은 밤 주류업소, PC방 등을 출입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운전면허증 위조 거래도 빈번하다. 이들은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업자에게 접근해 적게는 3만원, 많게는 10만원을 주고 주문한 위조면허증을 범행에 사용한다.

소셜미디어(SNS)에 '민증', '민증위조' 등을 검색하면 신분증·면허증 위조 거래에 관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캡처=인스타그램]

쏘카, 그린카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카셰어링 서비스는 절차가 더욱 간단해 이를 악용하는 미성년자들이 많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운전면허증, 결제수단, 휴대폰 번호 등을 한번만 등록하면 별 어려움 없이 차를 빌릴 수 있다. 절차가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탓에 업체 측 직원과 대면할 일도 없다. 아이디를 통째로 도용하거나 부모의 면허증 정보를 입력하면 계속 이용 가능하다.

이런 방식으로 최근 5년 간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사망한 운전자의 절반은 미성년자다.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2015년까지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총 1474건으로 사망자는 39명, 부상자는 2566명이다. 이 중 미성년자 사망자는 절반에 가까운 19명, 부상자는 839명이었다. 당국의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는 이유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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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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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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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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