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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 심화로 ‘풀썩’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01:26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01:2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 등 국외 기업의 미국 투자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7.84포인트(2.04%) 하락한 377.17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172.43포인트(2.24%) 내린 7509.84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309.39포인트(2.46%) 하락한 1만2270.33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3.52포인트(1.92%) 내린 5283.86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과 주요 국가들의 무역분쟁 우려에 주목했다. 미국 정부는 유럽연합(EU)과 중국 등 주요 교역상대국과 최근 무역을 높고 긴장감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교역상대국들이 관세 및 비관세 무역 장벽을 내리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 기업의 미국 기술기업 투자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 장 마감 무렵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 정부가 이 조치를 중국 만이 아니라 미국의 기술을 훔치려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티인덱스의 켄 오델루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세계 금융시장의 어두운 분위기가 돌아왔다”면서 “미·중 무역전쟁을 피할 수 없다는 비관론이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JP모건의 주식 전략가인 미슬라브 마테즈카는 “결국 강한 성장이 승리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무역 관련 뉴스가 주도하는 시장 약세에서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전선 제조사인 프리즈미안(Prysmian)의 주가는 실적 경고음을 내며 10.00% 급락했고 유가 하락에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과 BP의 주가는 각각 3.08%, 3.40%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0.36% 오른 1.169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내린 0.326%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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