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보유세 개편] 종부세, 2009년 이후 매년 6% 증가..2016년 1.5조원 걷혀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14:30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17:15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2009년 보유세 체계가 변경된 이후 종합부동산세는 매년 6%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동산 보유세의 또다른 축인 재산세는 2006년부터 매년 12.3% 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종합부동산세는 약 1조5000억원이 걷혔으며 재산세는 9조9000억원 가량 걷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개최한 '바람직한 부동산세제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최병호 특위 위원은 이같이 밝혔다.

최병호 위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부과된 종합부동산세는 약 5500억원을 과세했다. 종합부동산세는 이듬해인 2006년 과세대상을 주택가격 6억원으로 확대한 후 1조7000억원을 걷었으며 집값 상승세가 높았던 2007년에는 2조7670억원을 과세해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09년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종합부동산세 과세 방식이 현행 방식으로 바뀌자 9680억원으로 3분의 1로 줄었다. 이후 연간 6% 가량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16년에는 총 1조5298억원의 종합부동산세가 과세됐다.

특히 주택분의 경우 2007년 1조2610억원을 종부세로 걷었으나 2009년에는 195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후 집값 하락이 이어지며 제자리 걸음을 걷다가 집값 오름세가 시작된 지난 2016년에는 3209억원을 종합부동산세로 걷었다.

지난 2016년 걷힌 총 1조5298억원의 종합부동산세 가운데 가장 많이 과세된 항목은 토지다. 종합합산토지에선 총 6536억원을 과세해 42.7%의 비중을 보였다. 또 별도합산토지에서는 전체 종부세의 36.3%를 차지하는 5553억원을 걷었다. 주택에서는 3209억원이 종부세로 걷혔으며 이중 개인주택은 2324억원이다.

2016년 기준 부동산 보유세 과세 대상인 주택소유자 전체 1331만명 가운데 종부세 과세자는 27만4000여명(2.1%)이다. 특히 전체 198만명인 다주택자는 10.4%에 해당하는 20만5000여명이 종부세를 냈다. 다주택자 가운데는 2주택 보유자가 전체의 34.8%로 가장 많았으며 6주택 이상 초과다 주택보유자는 18.8%다.

[자료=재정개혁특별위원회]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51.7%로 절반을 넘었다. 서울 거주 납세자가 낸 종부세는 총 이어 △경기(24.5%) △광역시(13.5%) △지방(10.3%) 순이다. 

전국에 있는 주택은 모두 1669만가구로 주택 소유자는 1331만명이다. 30세 이상 내국인 가운데 약 40%가 자기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아파트는 전체 주택의 60%를 차지한다. 총 주택 소유자의 15%인 198만명이 2주택 이상 다주택자로 조사됐다. 이들의 19.8%가 서울 강남3구에 거주하고 있다.

한 채당 가격이 9억원을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는 전국 10만5000여명으로 이중 다주택자는 3만6000여명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