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관세폭탄+통상임금'에 車산업 270조 손실..일자리도 3만개 사라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감소 20조~80조, 생산유발 손실 189조, 통상임금 손실 10조
“미국 공장 이전으로 국내서 일자리 3만1800개 사라져”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한국 자동차산업이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통상임금 패소에 따른 생산차질 손실과 ‘트럼프발 관세폭탄’에 따른 수출손실 등으로 향후 5년간 직간접적인 손실이 27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산업 일자리의 30%인 3만1800개가 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과 한국중소기업학회(회장 이지만 연세대학교 교수)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위기와 대응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발제자들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내우외환으로 위기에 놓였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대로 수입관세 폭탄이 부과된다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손실은 향후 5년간 180억~662억달러(한화 20조원~80조원)로 추정됐다.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미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차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시나리오 분석으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최 교수는 “향후 5년간 수출 순손실 규모가 (명목상) 최대 662억달러에 이르고, 수출과 관련된 생산유발 축소에 따른 손실도 189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중소, 중견기업에 한정하면 수출 순손실이 126억달러, 생산유발손실이 34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과 관세폭탄을 때리면 국내 자동차수출은 향후 5년간 최대 80조원 감소할 전망이다. [사진=현대자동차]

비단 수출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투자와 일자리 감소 피해도 우려된다. 최 교수에 따르면 수출 감소와 동시에 투자유출도 약 4조원에 달하고 이에 따른 국내 생산유발 손실 9조7000억원, 취업유발 손실도 3만1800명에 달한다.

통상임금 소송은 국내에서 여전히 자동차산업을 괴롭히는 이슈다. 지난해 기아자동차가 노조가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그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여의도연구원 김창배 연구위원은 “통상임금 소송으로 인해 자동차산업의 투자가 위축돼 그 파급효과는 전산업에 미쳐 우리 경제 전체의 생산손실은 약 16조원에 달하고, 일자리도 5만개 이상 사라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때문에 통상임금 소송에 신의 성실의 원칙(신의칙)이 적용되어 과거 소급 임금 지급의 부담을 줄일 것을 주장했다. 그는 “신의측의 원칙이 적용되면 생산손실 중 약 9조9000억원 정도를 방지할 수 있고 일자리 감소도 약 3만1000개 이상 회복이 가능하다”면서 “중소․중견업체들로 구성된 자동차부품산업은 1조9800억원 이상의 생산위축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모두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