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트럼프-김정은 핫라인 통화, '공수표' 날렸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폭스뉴스 인터뷰 "북한에 전화할 것, 직통번호 줬다"
백악관 "트럼프·김정은 특정한 통화 알지 못한다"
전문가 "핫라인 체계 구축 안돼…신뢰 표현 아니겠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전화통화가 불발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날(한국시간 6얼 18일)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북한에 전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통화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김 위원장에게 직통 번호를 줬다고 해 관심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악수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제 그에게 전화할 수 있다. 그에게 직통 번호를 줬다"면서 "이제 그는 어려움이 있으면 나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우리는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그것은 매우 좋은 것"이라고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트럼프-김정은 핫라인 통화 없었다...트위터도 침묵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전화통화는 없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작업을 하는 많은 행정부 관리들과 얘기하고 있다"면서 "이 시점에 두 정상 사이의 특정한 전화통화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당초 예고했던 18일이나 19일 미북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전한 것이다.

CNN은 "미국과 북한 관료들 사이에 전화통화는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서로의 직통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지만 다른 통화는 없었다.

양 정상 간에 핫라인을 통한 전화통화가 이뤄진다면 신뢰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미국 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반발 기류가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 수순을 한단계 더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도 점쳐졌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하겠다"는 공언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트위터에서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 "당초부터 트럼프-김정은 통화는 불가능, 신뢰의 표현이었을 것"
    전현준 "미국 주류사회에 신뢰 안 가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수도"

전문가들은 당초부터 북미 간 핫라인 연결이 아니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통화가 불가능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진정으로 핫라인 통화를 할 의지를 밝혔다기보다 김 위원장과의 신뢰를 강조했다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핫라인이 구축되지 않았다"며 "핫라인의 성격을 갖기 위해서는 뉴욕채널을 동원해 만들던지, 백악관과 김 위원장 집무실을 연결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일반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전화를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지금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 중이기 때문에 일단 통화할 시간이 없는데, 그럼에도 전화통화를 언급한 것은 일종의 선의로 두 정상 사이의 신뢰를 강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그만큼 서로 신뢰가 쌓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언제든지 우리는 전화할 수 있다는 것이지, 전화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은 "외교라는 것은 절차가 있는데, 전화번호를 주면서 전화하라는 것이 쉽게 되겠는가"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발상은 좋지만, 미국 주류사회에 신뢰가 안가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전 원장은 "신뢰가 안가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면, 미 의회의 반발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