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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기술지수 사상최고...대형 기술주 호재

기사입력 : 2018년06월05일 19:07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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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세계기술지수, 0.7% 오르며 사상최고치 경신
이탈리아 정부 신임투표 앞두고 이탈리아 국채 소폭 매도세에 몰려
멕시코와 미국 무역 긴장에 멕시코 페소화 하락
세계 최대 광산에서 임금협상 안 풀려 구리가격 상승
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후 반등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애플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 기술주들도 17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으며, 트위터와 넷플릭스가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등의 호재가 겹쳐 MSCI 세계기술지수가 5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기술주를 상징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선전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사상최고 종가로 마감했다.

미국 나스닥 지수 1개월 간 추이 [자료=블룸버그]

이어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 아시아 기술주를 상징하는 BAATS(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TSMC, 삼성전자)가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알리바바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바이두는 5% 급등하며 1개월여 만에 최고의 하루를 기록했다.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유럽증시에서도 기술주들이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 이상 올라 2001년 닷컴 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무역 긴장을 둘러싼 우려가 심화되면서 여타 금융시장은 잔뜩 움추린 모습이다.

미달러, 유로, 엔은 서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맞서 멕시코가 미국산 돼지고기에 20%를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후 멕시코 페소가 달러 대비 0.6% 하락했다.

이탈리아 신임 총리 지명자 주세페 콘테에 대한 의회 신임투표를 앞둔 불안감에 이탈리아 국채가 다시금 매도세에 몰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남유럽 정치 상황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떠한 발언을 내놓을지 주시하고 있다.

유로존 국채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여타 국채 수익률은 1~2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서비스부문 경기가 공고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발표된 영향에 일본 닛케이 지수는 0.2%, 홍콩 항셍지수는 0.15%,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5% 각각 상승 마감했다.

미국 산유량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전망에 전날 2% 가까이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 아연, 알루미늄 등 산업 금속은 0.6~1.4% 상승 중이다.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에서 임금 협상이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구리 가격이 6주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영국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운영하는 에스콘디다 광산에서 지난해 노사협상이 결렬되며 44일 간 파업이 지속돼 글로벌 구리 시장이 발칵 뒤집혔던 바 있다.

ANZ은행은 “에스콘디다 광산의 노조 지도자들이 사측에 매우 야심찬 임금 협상안을 제시해 올해 말 파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가격 1개월 간 추이 [자료=블룸버그]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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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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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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