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의겸 靑 대변인 "조선일보·TV조선 비판 논평, 대통령과 무관"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09:42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09:42

"문 대통령 지시도, 재가도 없었다…내가 알아서 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9일 조선일보·TV조선에 대한 경고성 비판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도, 재가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논평,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나'는 질문에 "내가 알아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변인이 쓰고, 대통령이 재가한 것인가'라고 묻자 "문 대통령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앞서 김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한반도 정세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보도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논평은 '北,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달러 요구'(TV조선 5월 19일) 등 몇몇 기사를 예로 들면서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비수 같은 위험성을 품고 있는 기사들"이라며 "대단히 엄중한 시절이다. 기사 한 꼭지가 미치는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미 상황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다른 언론에도 오보가 있었는데 (조선일보와 TV조선만 거론한 이유가 있나)'는 물음에 "미치는 파장이 달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미국이나 북한의 반응이 있어나'고 묻자 "거기까지만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TV조선은 전날 청와대 논평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청와대가 문제삼은 기사는 복수의 외신 기자를 상대로 취재해 보도했다"며 취재원과의 대화 녹취록과 이메일도 보관하고 있다. 민감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고, 취재원 보호를 위해 현재로선 공개하지 않을 뿐이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