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장시호 “崔, 삼성동 2층방 침대 아래 돈이 있다” 법정서 증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崔, ‘삼성동 2층 왼쪽방 침대 아래 현금 빼내라 지시”
朴 측 변호인 “당시 진술조서에는 없는 이야기”
내달 8일 결심 예정...朴 측, 변론종결 연기요청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에 있는 거액의 현금을 빼내 자신의 딸 정유라 씨와 정 씨 아들을 키우라고 지시한 구체적인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 이형석 기자 leehs@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5일 박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6차 공판을 열고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했다.

장 씨는 2016년 12월 서울중앙지검 검사실에서 만난 최 씨가 검사의 눈을 피해 “삼성동 2층방에서 현금을 빼내라”는 지시를 한 사실을 증언했다.

장 씨는 “최순실 이모가 A4 용지에 ‘삼성동 2층 방, 유주 유치원’이라고 썼는데 제가 알아보지 못하자 검사에게 ‘물 떠달라’ 요청한 후 이를 설명했다”며 “당시 최 씨는 귀에 대고 ‘잘 들어, 삼성동 2층 방에 돈이 있어, 열쇠는 방과장에게 있어, 유연이와 유주를 그 돈으로 키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언에는 지난해 최 씨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서 밝힌 내용보다 상세한 내용이 포함됐다.

장 씨는 “최 씨가 ‘삼성동 2층 왼쪽 방 침대 아래에 돈이 있다’고 말했고, 제가 ‘여행용 가방이면 들어가나요?’라고 물었다. 최 씨가 ‘어떤 여행용 가방이니?’라고 되묻는 순간 검사가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 씨는 현금이 보관된 구체적 위치를 알려주며 여행용 가방에 돈을 숨겨 가져나오라 지시한 것이다. 

장 씨는 당시 구속된 상태여서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2층에 실제로 돈이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그 돈의 주인이 최 씨인지 박 전 대통령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장 씨는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침대와 여행가방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들었다. 그 당시 제출된 진술조서에는 없는 이야기”라고 묻자 “특검에서도 한꺼번에 말한 내용이다. 다 알고 있었는데 조서에는 기재를 안 했나보다”고 답했다.

이어 “‘삼성동 2층’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박 전 대통령 사저라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 가봐서 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증인은 최 씨가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수리비, 가사도우미 월급 등을 지불했다고 진술했는데 그 금원의 출처가 어딘지 아느냐”고 물었고, 장 씨는 “그건 모른다”고 답했다.

장 씨는 또 “최 씨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금전적 지원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수수혐의 재판은 내달 8일 변론 종결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오는 6월 1일과 5일 추가 증거조사를 진행하고 8일에 최종변론을 하는게 어떨까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이 증인신문 내용을 파악하고 최후변론을 준비하는 등 생각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변론종결 연기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의견을 참고하겠지만 피고인이 재판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인한 결과인 점이 상당하다”며 “피고인 사정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반영하는건 어렵지만 감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