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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家 황금연휴 특수 막바지 '분주'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11:30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11:30

징검다리 연휴(18일~22일) 맞아 5월 대목 맞이
체험형 마케팅, 먹거리 할인전 등 기획전 '풍성'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유통업계가 오는 주말부터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19일~22일)를 맞아 5월 대목 막바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5월)은 가정의 달과 나들이 시즌이 겹치면서 연중 두 번째로 큰 특수를 맞는 시기다.

실제 어린이날(5월5일) 전일부터 대체휴일이 이어진 기간(4일~7일) 동안 백화점 3사 매출액은 평균 전년 보다 약 13%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27.7%), 여성패션(13.7%) 등 패션 부문 매출이 급증하며 같은 기간 매출은 12% 올랐다. 화장품(20.6%)과 아동(20.5%), 가전(11.3%) 매출도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어린이날 연휴 기간 매출이 백화점 3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생활(35.1%), 명품(33%), 주얼리(25%), 남성패션(24.7%) 등 부문에서 전체 매출을 견인해 1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11.7% 증가했다. 신장률이 높은 부문은 해외패션(27.6%), 리빙(18.7%), 여성패션(14.6%) 등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사진=갤러리아 백화점>

이에 유통업계는 이번 달 마지막 대목인 석가탄신일(22일)과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에도 특수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나들이 준비를 위한 먹거리 할인행사나 해외명품 기획전, 백캉스(백화점+바캉스·백화점 휴가즐기기)를 즐기는 이들을 겨냥한 체험마케팅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갤러리아 백화점은 전 점(명품관·타임월드·센터시티·수원점·진주점)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지점 별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해외 명품 시즌오프 행사를 실시, 20~5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의 경우 체험형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 백캉스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대표 행사로는 수원 더AK타운에서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인스타지아 거울정원’ 전시회를 진행하며 분당점은 오는 19일 오후 피아짜 360에서 ‘AK 뮤직 스페이스 인 플라자360)’을 열고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피아노로 구성된 ‘아네농 앙상블’ 팀의 실내악 연주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연휴 기간 동안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을 위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부담 없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미트 파티(Meat Party)’와 김밥, 치킨, 초밥 등 ‘봄나들이 먹거리 기획전’, 스킨케어 1+1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롯데슈퍼는 16일부터 22일까지 국내산 삼겹살, 목심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바비큐 총집합’ 행사와 ‘싹쓰리 데이’(18일~20일) 행사를 통해 신선식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올 5월은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고객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가계 부담도 함께 늘고 있다”면서 “온 가족이 캠핑과 피크닉 등 여가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와 풍성한 혜택으로 가계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K플라자 수원 더AK타운 인스타지아 전시회.<사진=AK플라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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