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글로비스 주가 하락세..지배구조개편에 '적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에 근접
엘리엇 "사업분할 설득력 부족", 현대모비스 전략과 대비
주주 8%만 반대해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중단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주가 하락에 비상이 걸렸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현대모비스와 분할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까지 주가가 회복하지 않으면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개편 로드맵이 꼬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사진=현대글로비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와 분할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15만1156원으로, 매수한도는 5000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분할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회사에 보유중인 주식을 사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이달 29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까지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이상이라면, 현대모비스의 합병안 가결이 확실하다. 시장에 내다파는 게 훨씬 비싼 값에 팔 수 있기 때문에 합병안 가결에 필요한 출석주주의 3분의 2이상의 찬성표는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밑돌게 되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회사에 매도하기 위해 합병 반대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로 매수대금이 5000억원을 초과하면 분할합병의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시가총액이 6조2000여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주주 8%만 분할합병에 반대해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개편은 중단된다.

실제로 최근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현대모비스와의 분할합병 무산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4월말 16만8500원으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보다 10%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 현 가격대만 유지해도 현대모비스와 분할합병은 성사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이 발표된 지난달 17일 18만8000원을 찍은 이후 9거래일중 7일동안 10%가량 하락했다. 

주가가 하락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글로비스의 부진한 실적 영향이다. 1분기 매출액은 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 감소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실적이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현금 2조5000억원과 알짜인 AS부문 및 모듈사업을 현대글로비스에 떼어주는 데도, 최근 주가가 24만8000원대로 오르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발표 이후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사진=김학선 기자>

그러나 실적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내놓은 미래 전략이 시장 기대치에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025년 매출액 40조원(기존 목표 23조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만 내놨을 뿐, 현대모비스에서 떼어 나오는 AS부문의 수익성 하락에 대한 시장우려를 말끔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현대모비스 공장의 생산성이나 대리점 납품 가격 하락 등의 우려가 여전하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도 ‘신속한 현대 지배구조 제안(The Accelerate Hyundai Proposals)’ 레터에서 “글로비스와 모비스의 모듈과 AS 부문 분할합병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사업전략 개선을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 글로벌 자동차 부품 OEM사들은 높은 수익성을 AS에서 얻고 있는데 글로비스는 설득력 있는 전략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대글로비스 측은 "현재 매출 16조4000억원, 손익 9000억원에서 분할합병 이후 매출 30조4000억원, 세전이익 2조3000억원 규모의 회사가 되므로, 주주 입장에서도 향후 상당한 규모를 갖추어 안정적인 수익력 및 현금창출력이 확보된 사업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면서 주가가 더 올라 지배구조개편작업을 무난히 진행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