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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자리 증가세 ‘둔화’, 임금 상승 지속

기사입력 : 2018년04월06일 21:51

최종수정 : 2018년04월06일 21:51

3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10만3000명…반년간 최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새 일자리 수가 6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에 따른 자연스러운 둔화로 평가하고 지속해서 상승한 임금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비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가 10만3000명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32만6000명이 새 일자리를 찾은 후 3월에는 일자리 증가세가 크게 후퇴한 것으로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9만3000명에도 크게 못 미쳤다.

미국 비농업 실업률과 신규 취업자 수<그래프=미 노동부>

전문가들은 3월 일자리 증가세 둔화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2월에 이미 일자리가 많이 생겼고, 3월 북동부 지역의 폭설로 일시적으로 고용이 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의 일자리는 1만5000개 감소해 지난해 7월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고 제조업의 일자리는 2만2000개 증가했다. 소매업에서는 44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정부 고용은 1000건이었다.

웰스파고 증권의 샘 불러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용지표 발표 전 블룸버그통신에 “고용시장은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면서 “일자리 수치가 한 달 정도 약하다고 해도 연준과 시장은 그것을 못 본 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업률은 4.1%로 6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앞서 금융시장은 3월 실업률이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시장 개선은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한 달 전보다 0.3% 올랐으며 1년 전과 비교해 2.7%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3%의 임금 상승이 필요하다고 본다. 3월 노동 시장참가율은 62.9%로 5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2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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