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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IMF 수석부총재 "中, 무역전쟁 우려에 대응할 필요있어"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09:11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09:12

[뉴스핌=최원진 기자] 중국 정부가 세계적인 무역전쟁 우려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한 국제통화기금(IMF) 고위 관료의 의견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바이두>

데이비드 립턴 IMF 수석부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미국만이 아니다"라며 중국 고위 관리들이 "관행 중 일부는 반드시" 다뤄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립턴 IMF 수석부총재는 중국도 세계화가 필요하다며 세계화는 중국이 경제 성장을 이룬 방법이자 강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립턴의 이런 발언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중국산 수입품 관세 대상 추가 리스트를 공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약 500억달러(한화 약 52조원) 규모의 1333개의 중국산 첨단 기술 품목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트럼프는 중국이 현지에 있는 미국 기업들로 하여금 기술을 이전하도록 강요하는 등 지식재산권을 수없이 침해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중국에 관세를 발표했다.

이에 양국 간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관은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미국의 관세에 대해 같은 규모, 비율, 강도로 대응할 것이라는 정부의 뜻을 전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고액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산 농축산물 8품목을 대상으로 25%의 보복관세 조치를 시행했다.

립턴은 IMF가 증가하는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경제를 지탱할 만큼 충분한 성장을 보이지만 이것은 주기적인 회복이며 세계는 이 순환이 끝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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