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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모델들의 건재함이란…변정수·차승원·장윤주·이현이, 그리고 배정남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08:00

2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미스지 콜렉션(Miss Gee Collection)'이 열리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이현경 기자] 그가 나타나자 관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환호성은 그의 건재함을 의미했다. 올해 데뷔 23년차 변정수, 20년차 차승원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런웨이를 밝혔다.

22일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미스지콜렉션(Miss Gee Collection)  패션쇼에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44)가 런웨이에 올라 23년 경력 모델의 건재함을 확실히 보여줬다. 현재 모델계의 '큰 언니'인 장윤주(38), 이현(35)이가 이 길을 동행해 훈훈함을 더했다.

후배 모델들의 멋진 워킹 이후 변정수는 무대 중앙을 가로지르는 당당한 워킹으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미스지 콜렉션(MISS GEE COLLECTION)'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 콜렉션(MISS GEE COLLECTION)쇼에 오른건 변정수도 15년 만이다. 변정수는 뉴스핌에 "예전 모델 데뷔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렜다"면서 "역시 무대는 카메라와는 다른 또다른 희열이 있다. 눈물이 날 만큼 너무나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쇼에 오르기 전 부담감도 만만찮았다. 변정수는 "어린 후배들과 무대에 서면 혹시나 괴리감이 생기지 않을까, 선생님께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준비도 많이 하고 다이어트도 감행했다"라고 말했다.

걱정과 달리 변정수는 화려한 복귀 무대를 펼쳤다. 무대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 그는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라인과 모던한 감성을 담은 미쓰지 콜렉션과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미스지콜렉션 무대에 오른 장윤주(왼쪽)와 이현이 <사진=이윤청 기자>

장윤주와 이현이도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모델 생활을 이어가 후배들에게 귀감을 사고 있다. 장윤주와 이현이는 지난 2018 S/S 시즌에 복귀했다. 21일 푸시버튼, 22일 미스지 콜렉션 무대에서 장윤주는 우아한 워킹으로 남다른 아우라를 풍겼다. 23일에는 참스 런웨이에 오른다. 지난 시즌에 이어 미스지 콜렉션 무대에 다시 오른 이현이 역시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워킹으로 무대를 비췄다.

한국 모델계의 역사 속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변정수, 장윤주, 이현이가 미스지 콜렉션에서 보여준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피날레에서 변정수, 장윤주, 이현이가 한 프레임에 담긴 그 순간 플레시 세례가 거침없이 쏟아졌다.

모델 차승원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송지오옴므' 컬렉션의 런웨이를 걷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1998년 모델로 데뷔한 차승원은 22일 송지오 옴므(SONGZIO HOMME) 패션쇼에 올랐다. 이날 송지오 옴므쇼의 첫 번째 주자는 차승원(48)이었다. 그의 등장에 관객석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남성의 섹시함과 카리스마는 '차승원'으로부터 나와고 그의 에너지는 쇼장을 꽉 품었다. 거침없는 워킹과 절제되고 넘침이 없는 매력이 관객들에게 전해졌다. 차승원의 눈빛, 워킹 하나에 관객들의 시선이 움직였다. 

송지오 옴므 패션쇼에 오른 배정남 <사진=이윤청 기자>

뒤이어 배정남(35)이 차승원의 에너지를 받아 등장했다. 2002년 모델로 데뷔한 배정남은 177cm임에도 당시 장신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비율과 에너지로 패션계에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마스터' '보안관'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중인 그는 오랜만에 오른 런웨이에서도 제 몫을 다해내며 '모델 배정남'의 매력을 다 보여줬다.

한편 이날, 이기우(37)도 송지오 옴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3년 송지오 옴므쇼에서 모델로 데뷔한 이기우의 복귀 무대다. 그는 최근 예능에서 보여준 '허당' 이미지와 다르게 묵직한 존재감으로 패션쇼 무대를 누볐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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