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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전쟁-인플레 경계감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05:10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06:34

나스닥 홀로 상승..사상 최고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월 고용 지표에 대한 안도감이 이어지면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의 블루칩이 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가 최고치 랠리를 연출한 가운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주요국들의 대응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57.13포인트(0.62%) 떨어진 2만5178.61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도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3.55포인트(0.13%) 내린 2783.0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27.51포인트(0.36%) 오른 7588.32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상승 탄력을 보이며 출발한 증시가 장중 약세로 전환,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진정되지 않은 사실을 드러냈다.

지난 주말 주요국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대상에서 면제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한편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U에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와 무역 장벽을 폐지할 것을 주문하고, 특히 농업과 제조업 부문의 불공정 관행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EU 측과 관세에 대해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발표한 관세를 앞세워 EU와 협상을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지난 주 발표된 고용 지표가 강한 펀더멘털과 함께 적정한 임금 상승률 등 주식시장에 ‘홈런’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희석됐지만 이번주 소비자물가와 소매 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보스톤 파트너스의 마이클 뮬러니 글로벌 리서치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수익성이 탄탄하지만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주식시장에 여전히 커다란 부담”이라고 전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채권 트레이더들이 판단하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86%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건 시장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무역정책에 실수를 저지를 경우 이는 통화정책 실수만큼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 삭스가 데이비드 솔로몬 공동 대표를 이르면 연말 사임할 계획을 밝힌 로이드 블랭크파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1% 이상 상승했다.

바이오젠은 임상 2상 준비를 마친 화이자의 조현증 치료제를 최대 5억9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해지면서 2% 가량 떨어졌고, 화이자 역시 약보합을 나타냈다.

오클라로는 루멘텀 홀딩스가 18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라 28% 가까이 폭등했다. 루멘텀 역시 4% 이상 뛰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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