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대북특사단 만난 김정은 "어려움 잘 안다"...'비핵화·도발중단' 거침없이 쏟아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담장 100미터 앞서 기다려.."정성어린 대접"
靑 관계자 "특사단 방북 떄 세심한 배려심 느껴"
첫날 숙소서 김영철 찾아와 회담 통보 '파격적'
"만찬장도 김정은·리설주 동행..자신감 표현"

[뉴스핌=장동진 기자] 정의용·서훈 등 북한을 방문했던 대북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세심하고 정성어린 대접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8일 "첫날인 지난 5일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특사단 5명이 모두 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숙소에서 짐 풀 때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찾아와 바로 김 위원장과의 회담이 있다고 알려줬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의용 수석특사가 이끄는 대북 특사단이 지난 5일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차에서 내리니 김정은·김여정 100미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이 관계자는 이어 "노동당 본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김 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100미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특사단 말로는 '김 위원장이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여러움을 잘 알고 있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의용 수석특사가 문제를 어떻게 풀까 고민해 4~5가지 안건에 대해 메모를 했다"며 "(정 수석특사가)김 위원장에게 안건을 꺼내려 적은 것을 몇 가지 말했는데 '여러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이해한다'며 김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말을 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우리 언론이나 혹은 해외언론을 통해 보도된 자신에 대한 평가와 이미지를 아주 잘 알고 있었다"며 "이에 대해 무겁지 않은 농담을 섞어서 여유 있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베를린 선언 등 문 대통령이 꾸준히 공개한 한반도 구상과 지속해서 제안한 메시지를 소상히 알고 있었다"며 "문 대통령의 축적된 노력과 김 위원장의 숙성된 고민이 합쳐져 6개 항목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 등 민감한 사안에도 거침없이 얘기하는 등 한 시간 남짓 만에 접견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전 세계 시선과 우리 국민이 갖는 기대도 잘 알고 있었다"며 "북한으로서도 쉽지 않을 몇 가지 난제를 말끔히 풀어가는 점에서 김정은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의용 수석대북특사(국가안보실장)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왼쪽)이 5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환담 하고 있다.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남측 인사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뉴시스>

전례 깨고 방북 첫날 회담...김정은 "해외언론에 보도된 평가 잘 안다" 분위기 주도

전례에 비춰 통상 특사단과 둘째날 만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첫날 만찬까지 준비한 김 위원장은 접견에서 주요 의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사람들이 앞서 나갈 수 없도록 좌중을 압도하는 리더십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과 대남 총괄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으로부터 방남(訪南) 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정리를 마무리한 상태로 특사단을 만났다는 관측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핵화 관련 발언이 있었고, 방법론까지 (발언) 있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비핵화 문제, 모라토리엄 문제, 문화교류 문제 등"이라며 "북측 특사가 (남측 입장을) 가져갔고, (김정은은) 어떻게 답해야 할지를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상외로 접견이 매끄럽게 진행되면서 무거운 의제였음에도 한 시간 남짓한 시간 만에 상호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이번 특사단 방북을 계기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남북정상 직통전화 설치에 합의했다. 또한 북측은 비핵화의 조건을 선명히 하고, 미국과의 대화 개시 용의도 밝혔다. 핵무기와 재래식무기를 남측에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확약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