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파월 매파 발언 '충격'

기사입력 : 2018년02월28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02월28일 16:59

일본 증시, 4거래일 만에 하락…중국·홍콩 이틀째 내림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여파가 아시아 증시에도 미쳤다.

일본 증시는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비 1.44% 하락한 2만2068.2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1.23% 내린 1768.2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8일 닛케이지수 <사진=블룸버그>

파월 의장은 이날 새벽 하원에 통화정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개인적으로는 작년 12월 이후로 경제전망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지난 1월 일본의 광공업 생산은 4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1월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6.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 퀵(QUICK)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4.0% 감소를 밑도는 결과다.

하위 항목 중 같은 달 출하지수는 5.6% 하락하고, 재고지수는 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재고율지수는 3.0% 상승했다.

함께 발표된 지난 1월 일본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5%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직전월인 12월에는 3.6% 증가한 바 있다.

종목별로는 야후재팬이 7.12% 급락했고 히타치는 3.53%, 니폰스틸 앤 스미토모메탈은 3.82% 하락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투심에 부담을 줬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9% 하락한 3259.41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은 0.87% 하락한 4023.6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20% 상승한 1만828.73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1월 51.3에서 50.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 예상치 51.2를 밑도는 것이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가리킨다. 이번 지표 부진은 중국 춘절 연휴기간(2월15일~21일)동안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발표된 비제조업 PMI는 직전월의 55.3에서 54.4로 개선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55분 현재 전일비 1.52% 하락한 3만794.0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2.47% 하락한 1만2334.1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이날 휴장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