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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청정기 시장, AI 등 차별화 경쟁 '치열'

기사입력 : 2018년02월28일 17:39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08:10

삼성·LG,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중소업체, AI 등 기능 추가로 승부

[뉴스핌=조아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150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0% 이상 늘어나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공기청정기는 어느덧 필수 가전제품이 됐고, 이에 시장규모도 해마다 커지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장 수요를 감안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기 차별화된 기능을 내세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섰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있던 제품군에 새로운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출시한 '삼성 큐브'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

삼성 큐브는 2개의 모듈을 결합해 대용량으로 사용하거나 분리해 개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풍 청정' 기능을 새로 도입해 공기청정기의 바람과 소음도 없앴다.

청정 면적과 결합 유무, 필터 구성에 따라 총 7개 모델로 나뉘며 출고가는 80만~200만원이다.

삼성전자 '삼성 큐브'와 LG전자 '퓨리케어 360°' <자료=각사>

LG전자는 기존의 '퓨리케어 360°'을 내세워 점유율을 높여나갈 전략이다.

퓨리케어 360°은 제품 상단에 '클린부스터'를 적용해 빠른 공기 순환이 가능하다. 원통형 디자인으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할 수 있다.

출고가는 75만~122만원으로 탑재 기능과 청정 면적에 따라 다르다.

한편, 중소 가전업체들도 새로운 기능이나 인공지능(AI)을 더한 제품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기존 공기청정기에 가습 기능을 추가한 '에어워셔'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교원웰스도 병원이나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H14 등급의 헤파필터를 탑재한 '웰스 제로'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코웨이는 지난달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SK매직 또한 지난해 AI를 탑재해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측정하고 정화하는 '슈퍼 청정기' 3종을 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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