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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배우들이 이루고픈 꿈은? "유라시아 횡단·강아지 쉼터 만들기"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00:00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배우들이 실제로 이루고픈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공개했다.

19일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리허설이 장면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김현우 연출, 김혜성 음악감독, 배우 김지휘, 문남권, 박유덕, 주민진이 참석했다.

이날 각자의 버킷 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배우 주민진은 "취미 생활로 바이크를 좋아한다. 유라시아나 러시아 횡단을 해보고 싶다. 제 눈으로 빙하와 사막을 보고 싶단 생각이 있었다. 프리랜서라 될 것 같았는데 쉽지는 않았다"면서 "좀 쉬고 싶습니다 하면 평생 쉬라고 할까봐"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유덕은 "최근에 생긴 버킷리스트인데 많은 동물들이 버림받고 아프지 않나. 돈이 많이 필요하긴 한데 모든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와서 쉴 수 잇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한번은 해보고 싶다. 우리 동네에 있는 동물들이라도 와서 놀다갈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 작은 꿈을 얘기했다.

문남권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북한에 가는 거였다. DMZ 트레인을 타고 한번 갔다 왔다. 그 다음에는 악기. 악기 하나를 잘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타는 약간 포기했고 드럼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지휘는 "저의 버킷리스트는 유럽 배낭여행을 가는 거다.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좀 더 나아가면 돈을 안가지고 가보고 싶다. 사소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원대한 것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감성로커이자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인 해기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24일부터 3월18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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