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 정릉~개포동 143번 가장 붐벼..하루 4만5260명 이용

기사입력 : 2018년02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1일 11:00

국토부 '2017년 대중교통현황조사' 결과 발표
하루 평균 1151만명 대중교통 이용..71.6%가 수도권 이용자

[뉴스핌=서영욱 기자]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버스노선은 서울 정릉에서 개포동을 오가는 143번 버스로 조사됐다. 이 버스는 하루 평균 4만5260명이 이용했다. 

가장 혼잡한 정류장은 서울 사당역정류장으로 하루 평균 3만6385명이 몰렸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162개 시‧군, 1만1020개 노선, 8만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하루 평일 평균 1151만명이다. 71.6%인 825만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용자는 하루 평균 2469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했다. 통행시간은 63.8분이다. 

전국의 시내버스 노선 중 이용인원이 가장 많은 버스 노선은 서울시의 정릉에서 개포동까지 운행하는 143번 버스다. 하루 평균 4만5260명이 이용한다. 

경기도 최다 이용 노선은 부천시 대장동 종점과 여의도 환승센터를 잇는 88번 버스다. 하루 평균 4만1862명이 이용했다. 배차간격이 짧고 중심상업지구(CBD)나 전철을 따라 이동해 승객수요가 많았다. 

부산시에서는 해운대와 사상구(모라주공)를 연결하는 31번 버스가 하루 평균 이용인원 3만4104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북구 칠곡지구와 대곡 주공단지를 연결하는 726번 버스가 1만9561명으로 제일 붐볐다.

인천시는 송도 인천대학교와 송내역을 연결하는 8번 버스가 3만1910명, 광주시는 진월07번(송암공단~살레시오고) 버스가 2만1007명, 대전시는 102번(수통골~대전역동광장) 버스가 2만940명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또 울산시는 401번(율리차고지~꽃바위차고지) 버스가 1만5858명, 세종시는 990번(BRT1번) 버스가 5627명으로 해당 지역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노선이다. 

전국의 버스 정류장 중 이용인원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서울시 사당역정류장(3만6385명)이다. 경기도는 수원역‧노보텔수원정류장(3만2164명), 인천시는 주안역환승정류장(2만4632명)이다. 

부산시는 롯데호텔백화점서면역정류장(2만3036명), 대구시는 약령시건너정류장(7474명), 광주시는 광천터미널정류장(9008명), 대전시는 복합터미널정류장(8357명), 울산시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정류장(5787명)이다. 

최다 이용 정류장 <자료=국토교통부>

전국 고속버스 노선 중 최다 이용 노선은 평일과 토요일은 천안종합터미널→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요일은 센트럴시티터미널→광주종합터미널이다. 

전국 시외버스 노선 중 최다 이용 노선은 평일과 주말 모두 서울고속터미널→천안터미널 노선이다. 2위는 평일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창원터미널, 토요일은 군산시외버스터미널→전주터미널, 일요일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목포터미널 노선이다. 

일반철도의 평일 이용인원은 38만9000명, 주말은 52만9000명으로 주말이 평일보다 36%정도 많았다. 

지난 2016년 12월 개통한 수서고속열차(SRT)는 평일 평균 4만8000명, 주말 평균 6만1000명이다. 

전국 철도 노선 중 최다 이용노선은 평일과 토요일에는 서울→부산 하행 노선, 일요일은 부산→서울 상행 노선이다. 왕복 평일기준 이용인원은 서울↔부산 6998명, 서울↔대전 6096명, 서울↔동대구 5588명, 수서↔부산 3559명이다. 

대중교통 이용자의 만족도(7점 만점)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지난 2016년 4.84점에서 2017년에는 4.87점으로 0.03점 상승했다. 제주(0.35점↑, 5.16점)와 충남(0.28↑, 4.64점)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만족도는 제주(5.16점)>서울(5.04점)>부산(4.91점)>대구‧대전‧세종(4.86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세부지역별로 제주 서귀포시(5.46점)가 가장 높았고 경남 밀양(5.27점)>경북 예천(5.21점)>충남 금산(5.20점)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중교통 이용자 전반적 만족도 <자료=국토교통부>

황성규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대중교통 이용자가 집중되고 있는 광역교통 결절점에 혼잡도가 높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점을 감안해 환승센터 구축, M버스의 증편과 같은 광역교통대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축적된 대중교통 데이터를 국민에게 공개해 정책문제 해결과 신규사업 창출에 활용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형 대중교통 데이터 활용 공모전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