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北과 비핵화 대화 노력"…펜스 "韓과 최대한 압박 경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한반도 평화 정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
펜스 "한·미 간 강력하고 절대 깨뜨릴 수 없는 결속력 다지기 위해 온 것"
靑 "북·미 대화나 한·미 연합훈련 재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북한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펜스 부통령을 접견, "북한을 남북대화와 평창 올림픽 참가로 이끌어낸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늘 강조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 간의 빈틈없는 공조"라며 "이런 기회를 만든 것도 무엇보다 미국의 확고한 원칙과 긴밀한 한·미 공조 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그런 공조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펜스 부통령에게 "부통령과 미 정부 대표단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년 6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펜스 부통령이 아주 바쁜 가운데서도 한국전 장진호 전투비 헌화와 백악관 오찬 등 일정에 시간을 따로 내 직접 참석해 환대해 줬는데 이번에 내가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통령이 이번에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 올림픽을 축하해 주기 위해 방한한 것은 우리 한국민에게 매우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통령의 이번 방한은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어 다시 한 번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 간 연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와 또 먼 길을 마다않고 와 준 부통령의 의지는 우리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데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번 평창 올림픽은 내가 취임한 이후에 처음 주최하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이기도 하다"면서 "특히,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남북한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펜스 부통령을 포함한 미·일·중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은 이번에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했다. <사진=청와대>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면서 "내가 미국 부통령으로서 한국에 온 것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청와대에 와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내가 트럼프 대통령과 마음을 같이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말한 것처럼 한국에서 이번에 훌륭한 동계올림픽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말했지만 이것은 바로 양국이 강력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두 분 사이의 강력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한,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보여 준 훌륭한 지도력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왔을 때 말했다시피 한국은 바로 자유를 그 어떤 나라보다 잘 표상하는 나라다. 자유로운 한국 국민들이 번영을 일궈내고 안보를 만들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오늘 이 자리에서 온 이유는 방금 문 대통령이 말한 이유와 동일하다"면서 "한·미 양국 국민 간 가지고 있는 강력하면서도 절대 깨뜨릴 수 없는 결속력을 다시 한 번 다지기 위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70년 가까이 양국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두 국가의 국민을 위해 평화, 번영, 안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렇게 훌륭한 대회를 치르는 평창에 오게 돼서 굉장히 큰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가 사실 양국 간 논의해야 할 문제가 굉장히 많이 있다"며 "문 대통령이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많은 문제를 다뤘고, 그 안에는 경제 관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동의 목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 문 대통령과 한국 그리고 한국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이 말을 하고 싶다"면서 "미국은 북한이 영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북한 핵무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그날까지 미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한국의 국민들과 대통령께 다시 한 번 확실히 말하고 싶다"며 "미국의 이런 결의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동맹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역내 동맹뿐 아니라 한국 국민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한반도뿐 아니라 나아가 전 세계 다른 국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접견실에서 얘기를 마친 후, 자리를 옮겨 만찬 회동을 가졌다.

청와대 측은 이날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간의 만남과 관련, "편안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이어졌다"며 "한‧미 최고위급 간 소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더욱 높이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만남에서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간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만남에서 북·미 대화나 한·미 연합훈련 재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추가 대북제재에 대한 언급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