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글로벌 파트너사 CEO 전략회의서 새 비전 제시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1:24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1:24

[뉴스핌=김양섭 기자]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은 8일과 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써밋(2018 Celltrion Healthcare International Summit)’에 참석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써밋은 글로벌 파트너사 CEO 및 고위 임원들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한 자리에 모여 바이오시밀러 판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초에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셀트리온이 개발ㆍ생산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Mundipharma)ㆍ바이오가랑(Biogaran)ㆍ오라이온(Orion)ㆍ컨 파마(Kern Pharma) 등을 비롯해 아시아ㆍ중동ㆍ중남미 지역의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Nippon Kayaku) ㆍ히크마(Hikma) 등 총 25개 글로벌 파트너사 CEO 및 고위임원 1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지난해 글로벌 진출 및 판매 성과를 분석하고, 올 상반기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이하 EMA)의 판매 허가가 예상되는 ‘허쥬마’를 포함한 3개 제품의 3개년 판매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면역계 바이오시밀러(Immunology Biosimilar) 및 항암제 바이오시밀러(Oncology Biosimilar)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New Drug Development) 전략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발표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김만훈 대표는 안정성과 효용성을 입증하는 임상데이터를 통한 의료진의 신뢰 강화, 신속투여ㆍ신약병용 등 환자의 편의성 개선 및 공정 개선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은 2018년이 ‘램시마’ㆍ’트룩시마’ㆍ’허쥬마’가 유럽 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원년으로, 향후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전력을 다해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딩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3공장 건설에 대한 비전도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3번째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 론칭에 대한 파트너사들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크다”며 이번 써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상하면서 “올해부터는 2020년까지 그룹이 설정한 3개년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