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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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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 보수와 낡은 진보를 극복하고 제 3의 길을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바른정당 원내대표 오신환 의원입니다.

나흘 후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립니다.
온 국민과 함께 올림픽의 성공을 마음다해 기원합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로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가장 먼저 주목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온통 남북 간의 정치적인 
뉴스에만 매몰되어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뒷전으로 
비춰져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바친 시간과 젊음이 
정치적인 목적 보다는 누구나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공정한 경쟁의 축제를 위해 쓰이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얼마 전 저는 노점을 하시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제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사는 게 갈수록 힘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제나 저에게 힘내라고 격려해 주시던 떡볶이집 아주머니를
열흘 만에 다시 찾아갔더니 가게 문에는 '임대'라는 벽보만 
덩그러니 붙어 있었습니다.

가슴 시린 이런 순간들마다
저는 '내가 왜 정치를 하는가' 되묻게 됩니다.

명색이 국회의원인데,
저는 정작 가까이에 계신 분들의 삶에 도움을 드리지 못합니다.
제가 그 분들에게 가까이 갈 때마다
정치와 민생의 거리가 너무나 멀다는 사실을 느낍니다.

정치는 결국 민생인데,
우리 정치는 모두 민생을 말하고 있지만 
아무도 민생에 도움이 못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른 정치가 아닙니다.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56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해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 수구 보수와 낡은 진보로 얼룩져온 양당 체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날 우리 정치가 민생에서 멀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낡고 오래된 양당 구도에 있습니다.

양극단에 치우친 두개의 거대 정당이 
서로 자신만이 유일한 진리임을 주장하며 
상대방에 대한 혐오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들 중
우리나라만큼 주류 정당들의 이념 차이로 
이렇게 갈등이 큰 나라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해방 후 70년이 넘었는데, 한국 정치는 아직도 해방 공간의 그림자 안에 갇혀 있습니다.
한 쪽 극단에는 반공주의에 갇힌 수구 보수가 있고
반대쪽에는 민족주의에 발목을 잡힌 낡은 진보가 있습니다.

낡은 양당 구도의 뿌리인 이 두 세력은 
같은 역사를 살아 왔지만 전혀 다른 역사를 걸었습니다.

산업화를 주도한 세력과 민주화를 주도한 세력은 있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룬 하나의 대한민국은 없었습니다.

특히 정치권에는 우리 모두의 한국 현대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국익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산업화 세력은 민주화 세력을 친북이라 의심하고
민주화 세력은 산업화 세력을 독재의 후손이라 여깁니다.

그 결과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종북몰이 시대가 오고,
진보가 정권을 잡으면 적폐몰이 시대가 옵니다.
하나의 정치 보복이 또 다른 보복 정치에 자리를 물려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속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수구 보수와 낡은 진보의 극한 대립은 
역설적으로 그들의 적대적 공존을 위한 것입니다.

거대 양당의 지배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편에는 재벌대기업의 특권이 축적되었고,
다른 한편에는 귀족노조의 특권이 쌓여 왔습니다.

재벌도 아니고 귀족노조에도 들어가지 못한 90% 국민은 
어디서 삶의 희망을 찾아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 미래를 향한 '통합과 개혁 정치'의 시작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월 24일 저희 바른정당이 첫돌을 맞았습니다.
바른정당의 1년은 민생 정치, 바른 정치를 모색하는 1년이었습니다.

한 해 전 이 나라의 보수는 한 순간에 궤멸되었습니다.
보수라는 명예로운 이름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이 씌워졌습니다.

국민의 질타 앞에 스스로 뼈를 깎고, 스스로 껍데기를 벗는 
고통스런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들은 보수의 이름을 바로잡고 순결히 하는 일 외에
어떠한 다른 선택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바른정당의 1년은 한국의 역대 보수정당에 따라다녔던
특권과 이익 공동체라는 낙인을 도려내고
가치 공동체를 이루려는 정치 실험이기도 했습니다.

그 것은 또한 기득권 보수와 수구적 진보의 공생 구조를 타파하고
우리 정치에 새로운 길을 내려는 맨 주먹의 도전이었습니다.

그 길이 죽음의 계곡 사이로 나 있는 길고도 위험한 길임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했습니다.

한 걸음 뗄 때마다 닥쳐오는 고난에 많은 동지들이 떠나갔습니다.
개혁 보수의 회생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확신을 
심어 주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수의 참된 가치를 지키고 바른 민생 정치를 이루겠다는 
저희들의 신념은 단 한 번도 약해진 적이 없습니다.
세력이 줄어들수록 신념은 강해졌습니다.

이제 바른정당은 이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여정에 나서려고 합니다.

국민의당과 정치공학적 통합이 아니라 가치의 통합을 이루고,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국민의당은 이미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제 3의 길을 약속하고
국민의 소중한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제 저희들 개혁 보수의 길이 제 3의 길과 만나
우리 정치에 제 3의 힘을 형성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함께 만들 제3정당은 
"정의로운 나라, 따뜻한 공동체"의 기치 아래
우리 정치사에 없었던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또 한번의 정치 실험이 될 것입니다.

◆ '진정한' 민생 정치의 실현

첫째, 우리는 진정한 민생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낡고 오래된 양당 정치로는
정치의 존재 목적인 민생 증진을 이룰 수 없습니다.

수구 보수와 낡은 진보는 각자의 이데올로기에 갇혀서 
실용적 차원의 국익을 추구할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좋은 사례입니다.
민생 현실을 무시한 이 정책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기는커녕
사회적 약자들의 일자리를 없애고
자영업자에게 경제적 사형선고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 4차 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 혁명이
우리 삶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수구 보수와 낡은 진보의 경직된 이념으로는
개방과 통섭과 창조의 사고를 요구하는 새로운 미래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에 기초한 정책, 미래적 가치와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겠습니다.

◆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를 위한 개헌 필요

둘째, 우리는 거대 양당의 나쁜 공생 구조를 타파하겠습니다.

양당은 대통령에 집중된 절대 권력을 교대로 독점하며
극단의 정치를 거듭해 왔습니다.

민주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둘로 나누고 흑백논리로 
민의를 왜곡했습니다.
국민의 다양한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민주적 선거제도가 
필요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헌에도 나서겠습니다. 
민주주의 염원을 담아 한 줄 한 줄 새로 써냈던 
87년 헌법을 바꿔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구조를 바꾸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다 확대하며,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시대를 여는 헌법 개정에 나서겠습니다.

다당제 친화적인 선거제도를 만들어 
거대 정당의 독식 폐해를 막고
민심의 변화에 민감한 역동적 정치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국회는 국민과 약속한 지방선거 개헌이 이뤄지도록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헌을 국회에 맡겨야 합니다.
정부가 개헌을 주도한다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대한 불신이자 모독입니다. 

◆ 제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혁신 성장' 도모

셋째, 우리는 혁신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검증되지 않은 허구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 허구에 사로잡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엄청난 규모의 재정 투입으로
공공부문에서 8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혈세로 만든 일자리는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혁신을 통해 민간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만이 
진정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유연성과 안정성을 조화시키는 노동정책,
정말 안 되는 것 빼고는 다 되는 네거티브 규제 체제,
개인의 능력과 창의성을 고양시키는 교육 정책,
제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정책으로
혁신 성장의 튼튼한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 양극화 및 불평등 해소를 통한 '따뜻한 공동체' 구현

넷째, 우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과 계층과 세대의 갈등을 
치유하겠습니다.
기회의 사다리, 희망의 사다리를 다시 놓아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소중히 지키겠습니다.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
공동체의 존립 기반을 무너뜨리는 인구 절벽을 해결하겠습니다.
중부담·중복지의 원칙을 실현해
시장의 자발적 활력과 국가의 경제 기획력을 조화시키겠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입니다.
급속한 복지 확대 정책을 펴면서도 소수의 부자 증세만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선거용 자기 기만은 끝나야 합니다.

역동적 경제 에너지의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정이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기득권을 양보해
대타협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노·사·정 모두는 지금까지 사회적 타협에 대해 
훈련받지도 못했고, 준비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한국의 노·사는 마치 정치권의 양당 구도처럼 
서로에게 깊은 불신과 적의만 키우며
격심한 제로섬게임만 반복해 왔습니다.

특히 거대 기업과 거대 노조는 
마치 거대 양당이 제3의 정치를 억압하는 것처럼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에게 
양보 없는 노사대립의 비용을 전가해 왔습니다.

ICT 혁명과 제 4차 산업 혁명, 고령화 등으로 
다양한 근무 형태가 나타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전통적 구분이 무너지면서
노동 세계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제기하는 비정규직 완전 철폐의 포퓰리즘은 
시대를 거스르는 발상입니다.

지금이 노동 개혁의 골든타임입니다. 
노사정 대타협으로 우리 경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 한미 동맹에 기반한 '굳건한 안보체계' 구축

다섯째, 우리는 국가안보를 한 치의 빈틈없이 튼튼하게 지키겠습니다.

저고도, 중고도, 고고도 다층방어 체계를 갖추고
한반도에서의 핵 정책을 함께 조율할 수 있도록 
한미간 '핵공유협정'을 체결하여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겠습니다.

한미 동맹은 우리 국민의 삶을 지켜온 실용적 대외 전략이었습니다. 사소한 균열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당당한 자세로 
대북 제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김정은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로 남북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만 
우리는 한편의 우려를 놓을 수 없습니다.

저들이 미사일을 쏘면 긴장하고 
저들이 대화를 제안하면 환호하는 방식으로는 
언제나 북쪽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의 이번 대화 제스쳐는 그 저의가 너무나 분명합니다.
한미 동맹을 흔들고 제재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민족주의적 환상과 순진성에 빠져,
올림픽 전야의 열병식 개최와 같은 북한의 도발에
한마디 항의도 못한 채 
평창올림픽 참여가 좌절되기라도 할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 30년간 
대화 뒤에 항상 핵 위기를 심화시켜 왔습니다.

1991년 한반도비핵화 공동 선언 뒤에는
1993년 3월에 핵확산방지조약 탈퇴 선언을 했고,
첫 번째 핵 위기가 왔습니다.

2000년 제 1차 남북정상회담 뒤에는
고농축우라늄을 개발했다는 의혹을 야기했고,
두 번째 핵 위기가 왔습니다.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뒤에는
2009년 5월에 제2차 핵실험을 했고,
세 번째 핵 위기가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순진한 기대를 
버려야 합니다.

상대의 태도 변화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우리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놓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야 합니다.

평창 이후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의 중지를 요구하고
우리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이미 연기한 한미 연합훈련을 다시 연기하고
회담의 격을 높이려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경악과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제 대화를 위한 대화와 핵 위기 심화의 악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완전히 바꾸게 하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 그래서 북한에 강제된 대화를 통하여 이 악순환을 끊어내고 
북핵의 완전 폐기를 가져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제 3정당 건설'을 통한 정치 독과점 구조 타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바른정당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중요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힘들고 어려운 길, 하지만 올바른 길입니다.

경제에 있어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개혁의 길을 추구하고 
안보에 있어서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평화 통일의 가치를 담는 제 3정당을 건설하겠습니다.

경제는 민생 중심의 원칙을 굳건히 사수하되
안보는 민족 이데올로기에 휘둘리지 않는 
제 3의 길을 가겠습니다.

국민의 한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마트 정치를 건설하려면 
정치 독과점 구도를 다당제 경쟁 구도로 바꿔야 합니다. 
오래된 구식 양당 구도를 최신형의 3당 경쟁 체제로 바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적대적 공존으로 정치적 이익을 취해왔던 
수구 보수와 낡은 진보의 양당 구도를 온몸으로 돌파하겠습니다. 

맨주먹으로 시작하는 바른 정당의 
새로운 실험을 지켜봐 주십시오.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십시오.

추운 겨울의 끝에 새봄이 오면, 피어나는 꽃망울처럼
국민의 곁에 향긋하게 다가서는 
제 3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5일

바른정당 원내대표

오 신 환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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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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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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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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