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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북핵문제, 핵확산이 더 위협적...美의 선제공격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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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미국에 대한 핵공격 보다는 북한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핵 확산이 더 위협적이라고 관측했다. 

25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키신저는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의 경고를 했다.

키신저는 "근본적으로 보면,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미국 영토에 가하는 위협이 비록 현저하다 해도 그 보다는 북한이 가져오는 핵확산이 더 많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물론 일정기간내에 북한이 핵능력을 확보한다는 전제하에서 한 발언이다.

중국과 미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 다른 국가들도 국제사회에서 협상력을 높이고 주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핵을 고려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키신저의 진단이다.

북한과 미국간의 갈등이라는 시각보다는 국제사회 즉 지구 안보의 가장 즉각적인 위협 요인이 북핵이고 북한 비핵화가 미 대외정책의 기본이 돼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북한의 핵프로그램의 진전이 국제안보에 가장 즉각적인 도전이고 이는 전례없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더불어 키신전는 미국의 독자적 대북 선제공격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옵션에 대해 "미국이 선제공격으로 북한문제를 해결하려는 유혹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접경에서 하는 미국의 독자전쟁에 대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걱정했다.

슐츠 전 장관도 거들었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소형화와 현대화 등으로 혼란과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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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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