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한국을 대표하며 지역특색을 고루 갖춘 MICE 행사장소인 ‘코리아 유니크베뉴’ 20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유니크베뉴’란 MICE행사를 개최할 때 회의 전문시설(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MICE 개최지의 독특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통상적으로 말한다. 세계 각 국의 MICE 행사 유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됨에 따라 각 개최국․지역의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키는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전국 지역 컨벤션뷰로의 추천과 MICE 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 평가가 이뤄졌다. 우선 지역 컨벤션뷰로들이 추천하고, 평가단이 개별 장소들을 직접 방문해 각 시설의 특성, 활용성, 시설 개방 의지 등을 평가해 총 11개 지역, 20개 베뉴들을 최종 선정됐다.
이들 베뉴 중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인지도가 높은 시설부터 창원 해양공원, 광주 월봉서원 등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리면서 MICE 행사진행이 가능한 장소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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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선정에 특히 실질적인 활용성에 중점을 두었다. 기존에 유니크베뉴라고 분류되었던 시설들은 복잡한 개방 조건과 국내외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MICE 행사에 활용되기 어려웠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제 활용 가능여부와 각 시설 운영주체의 개방의지 등을 고려했다.
또한 선정된 유니크베뉴 활용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MICE 행사 주최자들 대상 홍보를 강화한다. 금년 상반기 중 안내책자, 동영상 등 홍보 콘텐츠 제작지원을 비롯, 국내 국제회의 주관단체․국제회의전문용역업체(PCO) 관계자들의 현장 답사, 코리아 MICE 엑스포, MICE 로드쇼 참가 등 ‘코리아 유니크베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컨벤션팀 팀장은 “세계 각 국의 MICE 행사 유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어 감에 따라, MICE 행사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서 유니크베뉴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번 ‘코리아 유니크베뉴’선정은 한국의 MICE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내외 MICE 행사 주관단체에게는 유니크베뉴의 정보를, 유니크베뉴 담당자들에게는 바이어 미팅과 팸투어 등 MICE 행사 유치의 기회 제공으로 한국으로의 MICE 행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