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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두고 '평화' vs '평양'…이념싸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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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이틀째인 지난 22일 오후 공연장 후보 시설인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 도착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김세혁 기자] “어떻게 치르게 된 올림픽인데”

국민적 염원으로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잡음이 여전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잔치를 불과 보름 앞두고 ‘평화’와 ‘평양’이란 극명한 검색어가 실검차트를 강타했다. 북한 대표단 파견, 남북단일팀 추진을 둘러싼 이념적 갈등이 봉합되지 않을 경우, 애써 치르게 된 올림픽의 의미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연한 검색어 전쟁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
24일 아침,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 맨 위에 ‘평화올림픽’이 등록됐다. 특이하게 그 바로 밑에 ‘평양올림픽’이 따라붙었다. 색깔이 극명하게 다른 두 검색어는 이날 종일 실검차트 순위권에 머물며 이슈가 됐다.

검색어 ‘평화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의 66회 생일(1월24일)을 맞아 지지자들이 뜻을 모은 결과다. 얼마 전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걸린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광고의 연장이다. 지지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의 계기로 삼고 문 대통령 생일도 축하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 키워드를 실검 1위에 띄웠다.

반대로 ‘평양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반감의 결과다. 정부의 남북단일팀 추진과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방남이 지나치다고 지적한 자유한국당 발언에서 비롯됐다. 대한민국에서 치르는 올림픽 앞에 붙인 ‘평양’은 현 정부가 북한에 질질 끌려 다닌다는 보수층 주장을 담고 있다. 당연히 이 검색어 역시 극우성향 네티즌들이 의기투합한 결과 실검차트에 등록됐다.

◆어떻게 유치했는데…갈등 접고 잔치 치러야

토마스 바흐 ICO 위원장 <사진=AP/뉴시스>

국제적 행사를 불과 보름 앞두고 벌어진 차트전쟁.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불편하고 복잡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한 올림픽의 의미가 시작도 전에 퇴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이념으로 갈린 두 검색어에 관한 글로 도배됐다. 평화를 상징하는 올림픽이 이념전쟁으로 얼룩지는 것을 막자는 목소리들이다. 어차피 우린 메달권이 아니다며 현 정부가 빌미를 제공한 건 맞지만, 총리가 직접 해명했으니 됐다는 의견도 보인다. 야당 역시 ‘평양올림픽’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로 몰아갈 게 아니라고 꼬집는 말들도 있다.

이런 와중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직접 우려를 나타냈다. 바흐 위원장은 23일 한 매체와 통화에서 평양올림픽이란 일각의 주장을 “존중감이 없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뛰어온 사람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발언, 시선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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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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