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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AI 적용 시장감시 시스템 4월부터 가동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4:00

시세조종 혐의계좌 적출..기존 '5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

[뉴스핌=김양섭 기자]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장감시 시스템을 오는 4월부터 적용시킨다.

이해선 시장감시위원장 <사진=한국거래소>

이해선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월말부터 빅테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 가동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신종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적발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행위예측적 사전예방 시장감시'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겠다는 게 거래소의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의 정량적 기준 중심에서 '비정형적, 정성적 기준'을 포함해 적출기법의 다양화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관련 시스템 적용을 위해 거래소는 약 8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6년부터 컨설팅을 시작, 작년 1월부터 개발에 돌입해 오는 2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3~4월 통합테스트를 거쳐 4월말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시스템에선 시세조종 계좌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어 혐의계좌를 찾는데 약 5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AI 시스템을 활용하면 약 1시간만에 적출이 가능다. 또 기존 시스템이 복잡하고 새로운 불공정거래 유형을 적출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는 반면 AI는 복잡한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유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거래소 시감위는 이밖에 '코스닥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건전성 강화', 회원사 중법경영 정착을 위한 감리체계 개편' 등을 올해 주요 업무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지난해 불골정거래 적발건수는 117건으로 전년대비 33.9% 줄었지만 부당거래 평균이득 규모는 53억원에서 194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측은 "대규모의 복잡한 신유형 불골정거래를 발굴해 적발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 혐의사건으로는 ▲투자조합 관여한 발행∙공시 이용 복합불공정거래(부당이득 평균 206억원, 13건)▲ 매수추천 SMS 대량 발송 부정거래(문자발송∙시세조종·매도 분업화, 2건) ▲ 당일 다수종목 게릴라型 초단기 시세조종(주문 프로그램 활용 등 지능화, 14건)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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