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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규제에도 가상화폐 잇단 투자..."시너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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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파티게임즈, "게임 아이템과 연계한 가상화폐"
해외 유저풀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게임업계의 가상화폐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게임 아이템을 대체할 수 있어 시너지가 크고 해외 유저들을 기반으로 가상화폐 글로벌 사업 추진도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 파티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등 게임사들이 잇따라 가상화폐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상장 게임사인 한빛소프트와 파티게임즈다. 두 회사는 1분기 중 신규 가상화폐 공개(ICO)를 각각 준비 중이다.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 운영사 제스트씨앤티에도 공동 투자하여 각각 지분 25%씩 확보한 상태다.

ICO는 블록체인 등 가상화폐의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는 신규 가상화폐를 개발 및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시키는 과정으로 흔히 주식회사의 기업공개(IPO)에 비유된다.

파티게임즈는 신규 발행 예정인 가상화폐를 게임 아이템 거래 수단으로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자회사인 'B&M 홀딩스'가 운영 중인 아이템 거래소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에서 거래 수단으로 사용 중인 게임 마일리지를 신규 가상화폐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연간 1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의 95%를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가 차지하고 있다. 이 거래를 가상화폐로 대체하고, 게임을 통해 획득하는 게임 마일리지와 연계한다면 부가가치가 상당하다는 판단이다. 

강윤구 파티게임즈 대표는 "해외의 아이템 거래소에선 이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거래 수단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면서 "이를 게임 아이템 거래가 활발한 국내에 들여온다면 성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역시 '오디션' 등 자사 게임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가상 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양사가 지분을 확보한 신규 거래소 '코인제스트'에 신규 가상화폐들을 상장시키면 일반 투자자들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협의 후 업비트, 빗썸 등 다른 일반 거래소에서도 유통될 수 있다.

즉, 일반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임과 동시에 게임 아이템 거래소에서 활용되는 결제 수단으로서도 활용되는 것. 게임과 연계된 가상화폐라는 차별성과 화폐의 요건인 '교환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게 된 셈이다.

서울 시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광화문 센터. /이형석 기자 leehs@

가상화폐 기반의 글로벌 사업도 예정돼 있다. 한빛소프트는 신규 발행 예정 가상화폐를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가상화폐의 성장성이 높고, 8억여명 규모의 해외 유저들을 고려하면 게임과 연계된 가상화폐가 활발히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밖에 국내 게임사 중 매출 기준 4위권으로 꼽히는 NHN엔테테인먼트도 최근 중국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에 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넥슨 역시 지난해 하반기 약 910억원을 들여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의 지분 65.2%를 인수한 바 있다.

게임학회장을 맡고 있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게임사들은 이미 게임머니 등을 통해 2000년대 초반부터 가상화폐를 서비스해 본 경험이 있어 역량이 충분하다"며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가상화폐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이들이 장기적으론 가상화폐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본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게임사들은 이 영역에서 강점이 있고 게임과 연계한다면 다양한 파생 사업들이 탄생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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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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