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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여행지①] 오바마‧윌리엄왕자‧베컴... 셀럽이 사랑한 세이셸

기사입력 : 2018년01월18일 16:53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10:17

 

자연속에서 휴양이 가능한 세이셸 허니문 <사진=세이셸관광청 제공>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불리는 세이셸공화국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 환경으로 유럽 및 중동의 부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다. 이 인도양의 섬나라는 영국BBC방송뿐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 미국 CNN 방송 등 세계 유수의 방송사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았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러브리티들이 세이셸을 허니문이나 휴양지로 찾게 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신혼여행을 왔으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컴 부부가 결혼 10주년 여행으로 선택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전 가족들과 휴양을 즐겼고,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초 럭셔리 허니문 역시 세이셸이다.

윌리엄 왕자가 묵은 노스 아일랜드 리조트 <사진=세이셸관광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대 크기의 자연 아쿠아리움 알다브라 섬과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열매 코코 드 메르, 기네스북에 오른 최장수 코끼리거북, 아름답고 진귀한 열대의 새들 세이셸의 가치를 대변하는 상징은 수없이 많다.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이셸은 다양한 해양 생물과 산호를 만날 수 있는 해양 공원뿐 아니라, 1억5000만 년 전의 태고의 원시림과 원시 생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세이셸은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일년 내내 24도에서 31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해 일년 내내 아무 때나 방문해도 좋다. 섬과 바다뿐 아니라, 유네스코 자연유산과 다양한 문화, 골프, 바다낚시, 요트 크루즈, 해양 스포츠, 밀림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체험할 수 있다.

숲속에 위치한 리조트 <사진=세이셸관광청 제공>

세이셸에는 200여 개의 크고 작은 리조트가 있어 허니무너의 선택 폭이 넓으며 별장이라고 불러도 될 만한 초특급 풀빌라 리조트, 스위트 등 여러 형태가 있다. 프라이빗 비치와 풍성한 열대 삼림을 끼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세이셸과 럭셔리가 주는 편안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세이셸의 섬 중에 세계 초미니 수도 빅토리아, 활기찬 크레올이 있는 마헤섬은 세이셸에서 가장 큰 섬이다. 세이셸의 수도인 빅토리아에서 가장 북적이는 거리는 일명 레볼루션 애비뉴와 퀸시 스트리트 주변이다. 토착예술이나 공예품들을 볼 수 있는 갤러리들과 마켓 플레이스가 구경할 만 하다.

마헤섬 <사진=세이셸관광청 제공>

마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는 빅토리아에서 시작해서 좋은 카페와 고급 리조트가 밀집해 있는 북쪽을 돈 후 다시 빅토리아에서 남서쪽 해변으로 이동해 갤러리, 마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보발롱 해변 등을 돌아보는 것이다. 또, 낚시, 요트, 스쿠버 다이빙 등의 레포츠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마이아와 반얀트리 리조트의 스파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코 드 메르 중 여성 열매는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사진=세이셸관광청 제공>

또 에덴의 전설이 서린 프랄린 섬은 세계 문화유산인 발레 드 메(Vallee de mai, 5월의 계곡) 국립공원과 섬의 북서쪽에 위치한 앙스 라지오 해변이 가장 유명하다. 그이유는 발레 드 메 국립공원에는 에로틱 코코넛으로 불리는 코코 드 메르 (Coco de Mer, 바다의 코코넛)이 있기 때문. 남성과 여성의 상징을 각각 닮은 코코 드 메르는 오직 세이셸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에덴의 동산’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골프를 즐기는 허니무너라면 인도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 코스를 가지고 있는 프랄린을 놓치지 말자. 골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도양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골프코스에서의 아페리티프(식전 칵테일)도 꼭 즐겨보자.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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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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