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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중국발 대규모 수주..CSOT와 282억 원 계약

기사입력 : 2018년01월02일 14:17

최종수정 : 2018년01월02일 14:17

[뉴스핌=김양섭 기자] 베셀이 중국에서 대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베셀(대표 서기만)이 중국CSOT(Shenzhen china star optoelectronics Semiconductor Display Technology Co., Ltd.)와 282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2016년 매출액의 64%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7월 BOE와의 32억 원 규모 OLED 장비 수주계약에 이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 성과로 BOE와의 수주금액과 비교해 약 8배 이상이다.

베셀과 계약한 CSOT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간한 2017 혁신 현황(State of Innovation)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혁신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베셀은 중국에 디스플레이 인라인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수의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인라인 시스템은 각 공정을 연결하여 생산라인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베셀은 시스템 기획에서부터 알고리즘 설계, 제조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일괄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다. 중국 메이저 8개 패널업체, 24여개 공장에 설비를 공급하여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LCD 공장 7개를 추가 완공할 계획이다. 중국 광학광전자산업협회(CODA) 후춘밍 부비서장은 "중국에서 계획 중인 신규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이 18~20개로 투자금액이 6000억 위안(약 98조2,5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신규 생산라인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베셀의 이번 수주는 시작에 불과할 전망이다.

베셀 관계자는 "LCD 디스플레이 시장이 중국 업체들의 주도하에 대형 사이즈 패널로 중심이 이동하여, OLED와 함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독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디스플레이 투자 증가에 따라 수주금액도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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