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사, 공과금 카드결제에 과도한 혜택 못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인 회원에 수익성 초과하는 혜택 제공"…행정지도 통해 금지

[뉴스핌=이지현 기자] 앞으로는 카드사들이 공과금 카드납부시 제공하던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에서 카드사의 수익성을 초과할 정도의 혜택 제공을 즉시 중단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세·지방세·4대보험 카드결제와 관련해 비정상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금감원 측은 "공과금 카드결제와 관련해 특정 법인회원에게만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신용카드업자의 경영상태를 부실하게 할 뿐 아니라 납세자의 편의 및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는 국세기본법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세·지방세·4대보험의 카드결제와 관련해 수익성을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제공을 즉시 중단하라는 것.

<사진=뉴시스>

국세와 4대보험 등을 카드로 내게 되면 고객은 카드사에 일정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신용카드의 경우 0.8%, 체크카드는 0.7%의 수수료가 붙는다.

하지만 그간 카드사들은 일부 법인 회원들에게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현금을 캐시백 해주는 등의 혜택을 부여해왔다. 법인 회원들의 공과금 납부 금액 규모가 개인 고객에 비해 월등히 크다 보니 시장 점유율 관리 차원에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해왔던 것.

지난해 이 같은 프로모션이 개인고객과 법인고객 간 차별을 야기할 뿐 아니라 카드사의 수익성을 저하하는 무리한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올해 초 금감원은 카드사 임원들에게 과도한 법인카드 프로모션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후 카드사들이 프로모션을 많이 줄이면서 법인카드의 공과금 납부액 규모도 급감했다.

여신금융협회 소속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5조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이 문제가 이슈가 된 이후 올해 초 금감원에서 카드사 임원들을 모아 과도한 프로모션을 자제하라는 얘기를 전달했다"면서 "이후 대부분 카드사들이 법인회원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과도한 프로모션 자제 권고가 명확한 기준이 없고 카드사 자율에 맡겨야 하는 한계가 있어 행정지도를 통해 명확한 규율을 만들어 놓기로 한 것.

금감원 관계자는 "세금 납부는 워낙 규모가 크고 특히 법인회원을 잡아둬야 시장점유율이 커지는 효과가 있어 그간 카드사들이 지나친 프로모션을 제공해왔다"면서 "올해 들어 많이 줄긴 했지만 규율 근거가 없어 카드사들마다 정책이 달라 이를 행정지도로 명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인 회원에게 제공하던 공과금 납부에 대한 혜택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카드사들은 법인 회원들의 국세 납부가 급감하자 개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과금 납부시 수수료를 일부 면제하거나 캐시백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공과금은 고정적으로 결제되는 성격이 있다 보니 카드사들 입장에서는 개인의 세금납부라도 최대한 결제를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하지만 당국 행정지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내년 1월 15일까지 행정지도 예고에 대한 업계 의견을 취합한 뒤 내년 1분기 정도에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