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슈로 본 2017] '셀프연임'논란…금융사 지배구조 규범 바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정인 겨냥"vs "통상적인 감독 업무" 논란
하나금융, 결국 회추위 내부규범 변경

[뉴스핌=이지현 기자] "금융사 CEO가 본인 연임에까지 스스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그간의 시비는 CEO가 선임권을 가진 이사회를 가까운 분들로 구성하고 본인 연임에 유리하도록 짜고 있다는 것이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책 브리핑을 하다 작심한 듯 금융회사 CEO들의 '셀프연임'시도를 질타했다.

이날 발언을 시작으로 금융회사 지배구조 논란이 폭풍처럼 몰아쳤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뒤이어  금융지주사들의 지배구조를 검사해본 결과 회장후보 추천위원회 구성과 CEO 승계 프로그램이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 셀프연임 타겟된 KB·하나금융?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이 셀프연임을 잇따라 질타하자 금융권에서는 특정 금융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올해 연임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것.

윤종규 회장은 지난달 말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셀프연임 논란과 함께 노조가 진행한 회장 연임에 대한 찬반투표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두차례나 진행됐다. 

김정태 회장의 경우 전임이었던 김승유 전 회장과의 마찰이 수면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김승유 전 회장은 최종구 금융위원장 그리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모두 고려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업계에서는 당국의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새로운 '관치'라는 반발의 목소리도 나왔다.

◆ "해야할 일 했을 뿐"…지배구조 감독은 통상적 업무

이 같은 논란에 금융당국은 연일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금융당국으로서 금융사 지배구조와 CEO 승계 절차에 문제가 있어 이를 감독하는 차원이었다는 것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이 취임 100일기념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금감원은 KB에 대해 CEO후보군에 포함됐거나 포함이 유력한 이사 등이 후보군을 선정하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상시지배구조위원회 운영에 문제가 있다며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하나금융지주에도 같은 맥락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운영을 개선하라며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KB와 하나금융에 대한 검사는 검사 일정이 있었던 것이고 그에 따라 한 것이며 특정인을 노린 것이 아니다"라며 "금융회자 지배구조를 점검하는 것은 감독기관이 해야 할 의무 중 의무"라고 언급했다.

금융위원회 정책자문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윤석헌 위원장도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산업의 육성을 위해 감독당국이 적절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면서 "할일을 제대로 한 데 대해 관치라고 나무랄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 결국 두손 든 하나금융…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결국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내부규범을 개정키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우선 회추위에서 회장을 배제하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기존에 지주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 5명 등 6명이 회추위에 참여하던 규정을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바꿨다. 또 회추위 위원은 본인이 후보로 추천될 경우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규정도 명시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당국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수용해 세 번째 연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내년 초 금융회사들의 지배구조와 경영승계 프로그램의 공정성·투명성을 일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는 금융회사에 대한 상시 감시 및 검사 과정에서 지배구조 운영실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