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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쇼’... 현지매체, 토트넘 vs 스토크시티전에 “이게 실화냐?” 극찬

기사입력 : 2017년12월11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2월11일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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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으로 현지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사진= AP/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현지 매체들이 극찬했다.

토트넘의 손흥민(25)은 12월1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5-1 승리를 도왔다.

이날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7분 시즌 7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4호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9분 에릭센에게 어시스트를 건네 득점을 돕는 등 맹활약했다. BBC를 포함한 거의 모든 영국 매체는 ‘만장일치’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BBC는 “활발하게 공간을 휘저으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 손쉽게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먼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치켜 세웠다. 포체티노는 “손흥민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이 경기가 전환점이 돼 너무 다행이다. 선수들이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야 한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해 즐기고 기뻐할 시간은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스토크시티전 승리로 4경기 무승에서 탈출, 리그 5위로 뛰어 올랐다.

현지 매체의 반응은 더 대단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 쇼’였다고 한마디로 이 경기를 압축했다.

데일리 메일은 “그동안 손흥민이 활약에 비해 적절한 칭찬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스피드, 움직임, 공간 창출 등에서 탁월하다. 상대는 그의 움직임에 맥없이 무너졌다. 스토크시티는 손흥민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것이 불운이었다. 스토크시티는 숨도 쉴 틈이 없었다. 손흥민은 유령처럼 움직여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스토크시티 18세 수비수에게 너무 가혹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취골에도 기여했다. 손흥민이 날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커트 조우마의 발에 맞은 뒤 라이언 쇼크로스의 가슴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날 나온 5골중 3골에 모두 손흥민이 있었다.

그를 열심히 막았지만 놓친 스토크시티 톰 에드워즈를 향한 말이었다. 수비수 톰 에드워즈 앞에서 양발을 모두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면서 크로스를 날려 자살골을 유도한 것을 빗댄 것이다.

가디언은 “수비수에게는 악몽의 한 장면이었다. 또한 손흥민은 에릭센과 해리 케인과는 달리 주중 챔피언스리그 아포엘과의 경기에도 출전했음에도 활발한 움직임과 공격력을 보였다”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 장면을 두고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손흥민이 크로스를 자살골로 유도해 경기를 풀어가기 시작했다. 판타스틱한 활약을 했다”고 경기후 공식인터뷰에서 말을 보탰다.

그동안 손흥민의 활약을 좀처럼 전하지 않은 영국 미러는 “손흥민은 항상 역공을 주도했다. 수비진은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영국 매체들이 이례적으로 해리 케인 앞에 손흥민의 이름을 달아 경기 내용을 전했다는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이자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를 제치고 손흥민이 그 앞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자국 출신이 아닌 외국인 선수에게 박한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한 영국 매체들이 2골을 넣은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을 더 주목한 것이다. 또다른 매체는 “이게 실화냐”라는 헤드라인으로 그의 활약을 평했다.

스토크시티전에서의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09경기만에 36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중 38경기를 교체 출전해 골을 작성했다는 점에서 그의 득점력은 더욱 놀랍다.

스토크시티전에서 골을 기록한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손흥민. <사진= 토트넘>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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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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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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